[독후감]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보일걸(홍세화, 우석훈 외) 서평-연대와 협력, 선의의경쟁 중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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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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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한국에서 꽤나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개념만 봐도 그러하다. 엄친아와 엄친딸. 그들은 운명적으로 잘난 부모에게서 태어나 외면적인 모습도 빠질 곳이 없으며 공부도 잘해 학력도 좋고 소위 대기업과 같은 잘나가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심지어는 성격마저 좋다. 그렇다면 경쟁사회에서 그들은 탁월한 승리자이고, 그렇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은 패배자, 소위 loser라고 보아야 하는가. 이렇듯 우리네 사회가 정말로 우리가 말하는 승자들, 즉 엄친아와 엄친딸만을 위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너무 억울한 세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사회에서 이러한 개념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주 아니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완전히 그 사회의 통념을 벗어나지는 못하더라도 그 통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전히 일말의 희망은 존재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 사회의 승자독식 체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승자가 아닌 자들에게도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협동과 연대의 장치인 복지체제를 강화해야 하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조금씩이라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실 이미 무모한 경쟁 사회에서 성장한 우리들에게 진정한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일단 사람들 각자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넓고 다양하게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기르고, 우리 사회에서 승자독식이라는 말도 안 되는 체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린 시절에는 100원으로 캐러멜 하나만 사먹어도 그 소소함에 기뻐했던 우리는 이제 마음의 욕심이 너무 커져서,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 웬만한 일에는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계속 남들과 비교를 하다 보니, 남보다 자신을 먼저 챙기기에 급급하고 따라서 자신이 올라서기 위해서는 남들과 경쟁 아닌 경쟁을 하여 경쟁이라는 명목 하에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서는 것은 죄책감조차 가지지 않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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