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행동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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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중상시대- 세계간의 대륙 간의 무역이 활발해진 이후 사람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그렇다고 그전부터 없던 것은 아니었죠. 단지 중세시대 사회 특유의 종교적가치관에 의해 터부시 되어왔기에 윤리학과 정치학 그리고 심리학 속에 그 자취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사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인류 도래 후 부터ㅡ 즉 인간사회 시작 이후 인간이 먹고 자고 행동한 후부터 경제가 발달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어려운 수학식이 난무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쩐지 중상시대 이후 지금까지의 주류경제학자들은 고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학논리식이 들어가지 않고서는 경제학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발상이라 하더라도 그 논문의 가치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태도를 지닌거였죠. 수학과 과학이 발달하면서, 무엇이든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했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회 패러다임 속에서 경제 역시 증명당할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경제학은 이런 별명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의 욕망을 미분하는 학문” 이라고 말입니다. 독특합니다. 실제로 경제학의 기초는 사람의 마음, 효용을 측정하고 곱하고 나누고 가르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마음을 미분해버린다니요. 더 특이한 사실은 누구나 들어봤을 듯 한 아담 스미스, 마샬, 케인즈, 리카르도, 멜서스, 어빙 피셔 등등.. 먼저 경제를 연구하여왔던 이 들의 논문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수학식이 없는 논문이 없을 정도라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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