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 롤리타

문학 형태로 발전시켰다. 외설소설은 서부개척소설과 함께 포스트모던 대중문화를 특징짓는 두 번째 문학 장르로 꼽힌다. 레슬리 피들러와 함께 그 동안 외설 미학에 큰 관심을 보여 온 수잔 손탁은 이 장르에 이론적으로 뒷받침을 해 준 대표적인 비평가이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와 노먼 메일러는 외설문학을 발전시킨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예로 나보코프는『롤리타』(1955)에서 근친상간같이 문학에서 그 동안 금기시되어온 주제를 과감하게 다룬

문학상을 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다. 마르케스는 이 작품에서 환상, 우화, 신비적인 요소를 뒤섞으면서 과장과 풍자의 수법으로 ‘환상적 리얼리즘’ 이라고 부를 만한 매혹적인 경지를 보여주었다. ■ 한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우리나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1980년대 후반 젊은 예술가 집단과 문학이론가들에 의해 소개된 이후 대단히 활발한 논쟁의 장이 되어 왔다. 그 논쟁의 한쪽 입장은 포스트 모더니즘을 70년대 이후 우리 사회가 처

예술작품 으로 형상화되는 순간 불가피하게,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변형된다. 모든 예술 작품은 언제나 사물 자체, 현실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그림, 그것의 환영illusion을 보여주기 마련이다. 리얼리즘 문학이란 시적, 환상적, 비현실적인 경향과 대립하여 현실의 사상(事象)을 주시하면서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문학을 가리킨다. 리얼리즘 문학의 특징은 시대나 각국의 문학적 전통 및 특색에 따라 달라진다. 일상 생활을 섬세하게

롤리타 등은 남자들의 내면에 자리한 환상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시킨 팜므 파탈이다. 이들에 비해 현실 속의 팜므 파탈의 비중은 좀 적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다.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 두 영웅을 사로잡은 클레오파트라, 나폴레옹의 첫번째 부인 조제핀, 슐레이만 대제를 독점했던 록셀란, 넬슨 제독의 영원한 연인 해밀턴 부인, 그 밖에도 한 시대를 풍미한 레카미에, 사바티에 등. 그리고 아직도 남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마릴린 먼로 또한

예술주의자들의 작품들은 꼭 성을 토대로 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궁극적 아름다움이란 결국 인간의 성에 수렴한다는 것이 마치 진리라도 되듯 시종일관 성애의 묘사에 작품의 대부분을 할애한다.여느 유미주의적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나브코프 역시 롤리타의 마지막에 자신의 예술관과 문학관에 대해 긴 사설을 늘어놓는다. 어이없게도 동물원의 원숭이가 그린 그림에 의한 충동에 의해 지어졌다는 롤리타는 아쉽게도 그가 그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