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원론] 창가의 토토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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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9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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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거야.”
어릴 적의 나는 소위 ‘착한 어린이’였다. 말수도 없고 소극적이고 얌전한, 선생님 말씀 잘 듣는 아이. 어린 시절 대부분의 아이들이 크게 장난치다가 몸이 깨진 기억이 있을 테지만 나는 그러지도 못했다. 어른의 말씀을 어기거나, 학교에서 배운 데로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줄만 알던 그런 아이였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초등학교 3. 4학년 때였던가. 한창 그 나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그렇듯이 나도 화려하고 예쁜 악세서리만 보면 사고 싶던 나이였다. 군것질을 하러 들어간 문구점 선반위에 다른 악세서리들과 함께 섞여있던 노란색 귀걸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노오란색의 그 귀걸이가 어찌나 화려하고 예쁘던지. 뒤적뒤적. 주머니를 탈탈 털어 손위에 펼쳐보니 백 원짜리 세 개. 귀걸이에 붙어 있는 가격은 백 원짜리 다섯 개를 원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 조그만 머릿속에서는 얼마나 많은 생각이 오갔으며, 내 조그만 가슴은 얼마나 콩닥거렸던지. 그런 내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계시던 문구점 아저씨께서 “얘, 너 얼마나 있니?”하고 물으셨다. 그 말에 순간 나는 용기를 얻었던 듯싶다. “아저씨~ 제가요. 집에 가서 나머지 가져다 드릴테니까요. 이 귀걸이 제가 사면 안되요?” 아저씨는 흔쾌히 승낙하셨다.
과연 그 다음에 내가 어떻게 했을까?
귀걸이를 사고 문구점 밖으로 나온 나는 전속력으로 뛰어 집에 가서 200원을 가지고 나와 다시 문구점으로 갔다. 헉헉거리며 “아저씨, 여기 200원이요”라며 돈을 내밀던 나를 보시며 그 문구점 아저씨는 정말 200원을 가지고 왔냐 놀라시며 껄껄 웃으셨다.
그 문구점 아저씨는 사실 그냥 주셨던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돈을 떼어 먹는 건 나쁜 어린이라 배운 내가 그런 아저씨의 생각을 이해했을 리가 만무했다.
그 정도로 나는 고지식한 아이였다.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 착한 어린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어린 시절의 나는 착한 것이 아닌 고지식한 아이였다. 이런 고지식함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였다.
중, 고등학교 시절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라면 교복을 줄여본 일이 있을 것이다. 소위 범생이들도 교복 줄이는 것은 그리 큰일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후회되는 일 중의 하나이다. 나는 한 번도, 단 한 번도 교복을 줄여본 일이 없으며, 학교 규정에 어긋난다고 하는 일은 해본적도 없었다.
참고문헌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 김난주 역 | 프로메테우스 |
자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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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자료인것같아요.. 아주잘 활용했어요~
  • kes1***
    (2009.11.23 00:06:52)
  • 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
  • ㅎㅎ
  • yuki9***
    (2009.04.20 1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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