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한국 지역주의 형성과정과 선거에 관한 조사연구

한국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시민사회를 발전시키는 일이 필수적이다. 한국의 경우, 1987년 민주화운동이 “시민사회를 바탕으로 한 사회운동세력들의 결집된 힘에 바탕을 둔 것이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시민사회가 정치학의 중요 연구대상이 되어 왔다(신명순 1995, 69). 이미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시민사회의 개념 형성과 발전양상‧국가와의 관계‧민주화 과정에서의 역할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수행한 역할에 관한 더 자

연구소편, 『참여민주주의와 한국사회』, 앞의 책, p. 167 - 168. 참조.1) 대리인체제에서의 시민단체와 정당의 경쟁한국에서 권위주의체제의 와해에 이은 민주주의 이행과 공고화과정에 정당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그것도 정책이나 이념보다는 지역주의와 정치지도자를 중심으로 정치사회의 질서가 형성되어 정당의 제도적인 역할은 매우 약한 편이다. 현재 한국의 어느 정당도 95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은 각 정당의 제도화 수준이 낮고 정당

조사 때 보다 지지율이 3.6% 포인트 상승했으나,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민주노동당보다 지지율이 낮았다.4/1열린우리당-한나라당-민노당-민주당의 1강 1중 2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중 3월 하순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민노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민노당이 앞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또한 4.15총선 막판에 한미관계 및 이라크 파병에 관한 문제가 선거 쟁점에 하나로 떠올랐다. 열린우리당

연구 등이 그 예이다. 그 밖에도 88년 봄 한국심리학회에서 주최한 심리학에서 본 지역감정이라는 주제의 학회심포지움 등이 주목할만하다. 이러한 심리학적 연구들은 고정관념 및 집단의식의 형성에 관한 사회심리학적 이론들을 도입하여 한국사회 지역감정의 존재양태와 형성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나, 정치적, 사회경제적 변수를 소홀히 함으로써 총체적인 분석에는 이르지 못한 한계가 있다. 이러한 과제들은 그 후 정치학자와 사회학자들에 의해

정치학도 다른 학문에 비해 그 연구 분야를 확정하는 데는 뒤늦기는 했지만, 중요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정치학은 다른 학문보다도 더 철저한 시대적 소산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학문체계이다. 따라서 정보시대라는 시대적 소산은 정치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출발을 보여준 논의가 전자민주주의에 관한 논의이다. 이것은 민주주의 일반에 관한 논의라기보다는 엄밀하게 말해서 정치과정의 정보적 전환과 관련된 논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