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관료제] 박정희, 루즈벨트 대통령 보좌조직 운영방식 비교 연구

박정희를 기념하기 위한 공공 도서관을 짓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이다. 여기서 Library를 반드시 도서관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미국의 경우 Library가 일반적인 도서관이 아니라 대통령 및 그와 관련된 기록물들을 보관, 정리, 연구자를 위한 편의제공을 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한편 그것이 만일 박정희를 기념하는 공공도서관이라면 그것 역시 기념관과 같은 이유로 국민적 동의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사학자들 및 시민, 사회단체가 박정희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통치이념(governing ideology)을, 국민들과 관료들에 대한 홍보나 강요를 통하여 사회적 합의(social consensus)로 도출시키고 이를 정권의 전반에 걸쳐서 국정운영의 지표로서 강력하게 밀고 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즉, 과거의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부국강병주의(경제에서의 성장제일주의와 안보우선주의), 전두환 대통령 시대의 안정우선주의와 같은 단일한 통치이념을 중심으로 모든 정책을 조정․통제하는 방식의 리더십을 행

대통령과 법원사법부의 가장 상위 기구인 연방대법원 구성은 민주적 과정을 통한 충원이 아닌 다른 국가권력기구들에 의해 형성되어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통령의 추천과 의회의 승인을 거쳐 대법원판사가 결정되는 종속적 구조 속에서도 연방판사들이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종신직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초기의 대통령들은 사법부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루즈벨트 대통령 시기에 재정 분야에 대한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

조직의 강화, 인사제도의 개선, 업무처리절차 개선 등의 분야에서 미국식의 제도와 운영방식이 많이 도입되었지만 그것들은 대개 능률화와 표준화 그리고 고전적인 통제의 강화에 관한 제도와 방법들이었다. 군정기간중에 행정개혁 방안을 입안하는 데 참여하거나 동원된 사람들의 구성과 그 배경이 과거의 경우와는 상당히 달랐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인, 행정학자, 정치학자, 경제학자 등이 많이 참여하였다. 이들 가운데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

조직 내부의 규율과 절차, 운영방침 등의 요소를 포괄하고 있다. 상황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와 이론으로는 피들러(F. Fiedler)의 상황적합모형론을 필두로, 허쉬(P. Hersy)와 블랜차드(K. Blanchard)의 상황이론, 브룸(V. Vroom)과 예튼(W. Yetton)의 규범론, 하우스(R. House)의 경로-목표이론, 유클(G. Yukl)의 다중연결모형이론이 있다.최초의 리더십 상황이론의 연구자로는 일리노이대의 피들러(F. Fiedler)교수가 있다. 초기에는 리더의 특성을 규명하고 결과 상황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