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극] 강령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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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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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시작한 것은 길놀이였다. 길놀이에서는 사자탈을 쓰고 탈춤패들이 길을 걸어가면서 춤을 춘다. 그러다가 어떤 한 집에 들어가서 그 안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를 집 놀이 라고 하는데 집 놀이는 미리 약속해 놓은 집을 예약해놓고 그 집에서만 집 놀이를 한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서 그리고 나서 집을 들르고 나서 다시 밖으로 나와 다시 춤을 추면서 탈춤을 출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나서 길놀이 끝낸 후에 새로 만든 탈을 놓고 간단한 제사상을 마련 후 마을의 안녕과 풍요 빌고 탈춤의 무사진행을 비는 탈 고사를 지낸다. 이것을 보면서 나는 탈춤을 마냥 막 애초부터 추는 줄 알았는데 길놀이와 집놀이 같이 탈춤 시작 전에 많은 것을 하는 것을 알고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신선했다. 탈고사를 지내고 나서 맨 처음으로 제1과장을 시작하는데 1과장의 제목은 사자춤 이었다. 잡귀잡신을 쫓는 백사자가 두 마리가 등장해서 용맹스럽게 힘찬 춤사위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앞 쪽에 있었던 빨간 옷을 입은 잡귀는 사자를 피해서 한 껏 움츠러 들어 있고 사자가 오는 쪽을 피해서 도망 다닌다.
5과장에는 봉산탈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양반, 말뚝이 춤이었는데 총 6명의 사람이 나와서 양반 4명과 말뚝이 2명 사이의 재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산탈춤과 비슷하게 양반끼리의 대화에서 우습지도 않은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자신들이 자신의 입으로 자기 자신의 체면과 권위를 땅바닥에 떨어트렸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서 탈춤꾼들이 뭐라고 말을 하는데 말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봉산탈춤을 배우면서 보았던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어서 무슨 내용일지는 대강 이해는 갔다. 양반이 대사를 치는 동안 옆에서 말뚝이는 깐죽대고 있었다. 이것은 말뚝이가 양반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듯 한 행동을 취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가 한명의 양반은 웃긴 노래를 부르면서 양반의 체면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였다. 이는 예전에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그 시대의 양반들을 서민들이 탈춤으로써 풍자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한명의 말뚝이가 나왔다. 말뚝이는 무대 한가운데에 나와서 양반들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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