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성심리학] 남성과 여성의 차이

자아를 찾아가면서 여성만의 언어가 아닌 대립하는 성과의 교합적인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녀 안의 언어를 간직한 에이다가 비로서 구체적이고 관계지향적 자아로 나아가려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벙어리이든 아니든 언젠가는 모두 견고한 침묵에 잠길 것이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자연과 내면의 바다 속에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게 하는 영화인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보고 잠들어 있던 욕망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성역할로부터 여성이 자유로워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몇몇의 급진적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문제의 극복 방법으로 양성적 인간(남성적 성질과 여성적 성질의 합일)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양성적 인간 형성만이 남성성과 여성성을 분류해온 문화로부터 남녀를 모두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양성성을 중시하는 것은 한 개인의 생물학적 성이 결코 그 사람의 심리학적 또는 사회적 성별을 결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성역할의 변화에 대한 남녀 간 수용의 차이성역할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인 여성에 비해, 남성은 신전통주의적 사고로 변화에 저항하거나, 받아들이는 속도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 부부간의 갈등을 야기해 이혼 증가의 원인이 되었다.2) 이혼에 대한 사회적 통념우리 사회에서 이혼은 결혼생활의 종말로 간주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이혼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아 왔다. 이혼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과거보다 수용적이고 허용적으로 변화되었다 할지

성 지향성의 결정요인과 관련해서는 유전이나 생물학적 요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개인이 자라난 환경적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정신분석학이나 다른 고전적인 심리학에서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동성애적인 경향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즉 프로이트는 모든 인간이 적극성이나 남성다움과 수동성이나 여성다움에 대한 성향을 함께 유전적으로 물려받지만

성적 지향에 영향을 준다는 충분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족 환경은 동성애 행동에 있어서 남성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고 여성에게는 미세한 영향만을 주었다. 동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다거나 문제가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연구 결과 동성애는 정상적이며 자연스러운 차이점 일뿐 부정적인 심리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동성애 관계는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이성애 관계와 동등하다. 대부분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