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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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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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디엠’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17세 소년들의 자유에 대한 열망. 영화는 그것이 어떻게 해서 깨어나는지, 그 불길이 어떻게 커져 가는지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들은 오로지 명문 대학 진학이라는 기치아래 전통, 명예, 규율, 최고를 목적으로 삼고 있는 웰튼 고등학교의 학생들이다. 그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철저한 통제 속에서 살아간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고 다만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식하는 것만이 그들의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 중 하나는, 입학식이 끝나고 새들이 무리 지어 날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모두 똑같이 생긴 그 새들의 모습에는 입학식장에서 모두 똑같은 교복을 입고 앉아 교장의 연설에 기계처럼 박수를 쳐대던 학생들이 투영되어 있었다. 새들이 땅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 순간은 바로 이들이 입학식을 치르는 그 순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그 새들은 광활한 하늘을 위해 날아가고 이들도 각자의 높은 꿈을 향해 날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에게 있어 예외는 허용되지 않는다. 새들이 날아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제 갈 길을 가고 싶어 하는 한 마리 새에게 남는 것은 방황과 죽음으로 이르는 외로움뿐일 것이다.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곧 낙오와 추락을 의미한다.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저 혼자 길을 찾아간다는 것은 목숨을 걸고 덤벼야 할 일이다. 주인공들에게 있어서도 이는 마찬가지이다. 학교라는 집단 안에서 벗어나고 이탈 하는 것은 곧 사회로부터의 낙오자가 된 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학식 장면이 끝나자마자 이어지는 이 장면은 영화를 보는 내내 문득문득 떠올라 주인공들의 얼굴에 겹쳐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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