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사마리아`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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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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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베를린에서 감독상을 받아온 요새는 잘 언급되지 않는) 그의 이력서 앞부분이다. ‘1960년 경북 봉화 출생’과 ‘1996년 〈악어〉로 데뷔’ 사이에는 ‘총화신학교신학원 졸업’이라는 알 듯 말 듯한 내용과, ‘5년 간 해병대 복무’라는, 언뜻 보기에도 무시무시해 보이는 이력이 어렴풋하게 남아있다. ‘파리에서 미술 공부’라는 한 줄이 갖는 이국적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매력은 그 앞의 몇 줄 때문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여담삼아, 그렇다면 홍상수는 어떤가? 그의 이력서에서 ‘1961년 출생’과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 사이에는 ‘1980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1985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 졸업, 시카고 예술학교 예술학 석사’라는 하늘 같이 높으신 항목들이 나열되어 있다. 1997년에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영상원 영화과 교수’라는 명함이 하나 더 붙었다)
이력서로 부족하다면 하나 더 떠오르는 게 있다. 2004년 4월 29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그의 모습. 집에 대한 아무런 지식 없이 주춧돌이며 기둥을 하나씩 쌓아보면서 두 달 동안 혼자 만들었다는 6짜리 작업실. 요새는 포크레인으로 석재 작업실을 하나 짓고 있는데, 건축기사 자격증이 없이 집을 지은 것처럼 포크레인 운전 자격증 같은 것도 없다. 그냥 이것저것 하나씩 해보면서 몸으로 부딪쳐 배워나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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