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얼굴 공개의 찬반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4.16 / 2016.04.16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피의자 얼굴공개의 찬반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많은 논란을 갖는 주제로서 피의자의 얼굴, 이름, 직업 등을 공개하는 문제에 관하여 그 찬반의견이 팽팽하다.
먼저 찬반의견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권리를 이야기 하며, 제2, 제3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만큼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 없도록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잠재적 범죄자들에 대해서도 심리적인 위하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신상공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범죄자의 인권을 가장 주된 논거로 들고 있다.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얼마든지 교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고, 법적인 절차에 따라 형을 살게 되는데 이레 더해 언론에 신상이 공개되면 이중처벌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오판의 가능성도 있으며, 피의자의 가족들은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됨으로써 자기가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 보통 미국에서는 흉악범이든 아니든 범죄자의 얼굴을 바로 공개하는데 그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드러난 범죄에 대해서는 맹렬히 비난하지만 책임을 지고 난 후에는 아동 성 범죄자처럼 교화가 거의 불가능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문제 삼지 않으며, 가족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범죄자 개개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공동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 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되면 가족들 까지 사회에서 격리 될 수 있다.
어느 쪽이 옳은 주장일까? 나는 이 의견에 대해 피의자의 얼굴공개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나는 이 문제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해자의 입장이 깊게 헤아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피의자의 인권이라는 또 다른 가치도 존중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상공개는 단순히 대중의 알권리나 범죄자에 대한 경고 및 적절한 처벌수위로만 생각하기에는 고려 할 부분이 너무 많다. 따라서 피의자의 신상공개 문제는 신중 할 필요가 있다.
찬성 측 사람들은 제2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범인들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는 것이 무서워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살인을 저지른 피의자가 만약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선 고 받게 된다면 그가 다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을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기억해 둔다고 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된다고 해서 범죄율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정말로 범죄예방을 원한다면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보다 경찰의 관리 시스템을 더 강화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찬성측은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해 줄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는데 세계인권선언의 1조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고, 한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는 모두 똑같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보장되지 않아도 되는 인권은 없고, 모든 사람의 권리는 똑같기에 그것을 차별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11조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데 피의자가 자백을 했을지라도 그가 재판을 통해 유죄선고를 받기 전까지 그는 무죄인 것이다. 재판을 하기도 전에 그의 얼굴을 공개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제2의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피의자의 가족들은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된 후에 범죄자의 가족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연좌제가 부활한 것이 아니라면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그의 가족들까지 처벌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는 피의자의 가족뿐만 아니라 피의자와 닮은 제 3자의 입장도 생각해야한다. 피의자와 닮았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을 그들은 또 무슨 죄인가?
어느 신문에서는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한 것임을 증명이나 하듯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들이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 선진국들과 상황이 다르다. 미국을 예로 들면 우리나라의 몇 배로 땅이 넓기 때문에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되면 그의 가족들은 다른 먼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살면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가족들에게 그 죄를 묻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은 민간인이 총을 소지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또 미국에서는 피의자의 얼굴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피의자가 사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만 그 피의자의 거처나 얼굴을 알려준다. 선진국들이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한다고해서 우리도 무턱대고 그들을 따라하는 것은 올바를 것이 아니다. 엄연히 우리나라와 선진국이 차이가 있음을 생각해야한다.
피의자 얼굴 공개 여부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과 인격권은 언론의 자유보다 우선시 되어야한다. 그리고 피의자 얼굴 및 신원 공개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얼굴 공개 이후 무엇이 달라졌으며,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 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17조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헌법 제27조 제 4항 형사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항들의 정신을 다시 새겨 보았으면 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경찰학세미나 - 피의자 얼굴공개 반대
  • 피의자의 얼굴공개 반대- 목 차 - I. 흉악범 신상공개의 현황과 쟁점1. 논의의 배경 2. 찬반실태 3. 외국의 사례 4. 쟁점의 정리 II. 신상공개법(안)에 대한 법리적 검토1. 위헌성 검토 2. 형법적 검토 III. 신상공개법(안)에 대한 형사정책적 정당성 검토 1. 경거망동 - 언론공개 2. 현대판 주홍글씨 3. 또 다른 피해자(피의자 가족)IV. 범죄피의자 얼굴공개에 대한 국민여론 V. 사견 및 결론 I. 흉악범 신상공개의 현황과 쟁점 1. 논의의 배경- 범죄 피의

  • 흉악범 강력범 범죄자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나의 생각 찬반 입장(찬성)
  • 흉악범 강력범 범죄자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나의 생각 찬반 입장(찬성) 최근 강남역 살인 사건, 어버이날 남매의 아버지 살해 사건 등을 비롯해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에 비친 피의자의 모습은 늘 마스크로 무장한 상태다. 그리고 현장 검증일에는 어김없이 흉악한 범죄자의 마스크를 벗기라는 목소리가 더 높다. 그러나 피의자의 신상공개 내지 얼굴공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적지 않아 즉흥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다.

  • 범죄자의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찬반론과 대책방안ok
  • 얼굴 공개 찬성 여부에 대해 남녀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 가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쪽은 미국 등 여러 다른 나라에서는 피의자 신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반대하는 쪽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서로 강조하며 맞서는 모습이다. 이장에서는 범죄자의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찬반론과 대책방안에 대해 전반

  • [법학] 범죄자의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찬반론과 대책방안ok
  • 얼굴 공개 찬성 여부에 대해 남녀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 가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실명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쪽은 미국 등 여러 다른 나라에서는 피의자 신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반대하는 쪽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서로 강조하며 맞서는 모습이다. 이장에서는 범죄자의 신상공개 얼굴공개에 대한 찬반론과 대책방안에 대해 전반

  • 피의자 얼굴 공개 찬반
  • 피의자 얼굴공개 찬/반저의 의견은 찬성입니다. 한국 언론재단의 월간 ‘ 신문과 방송 ’이 언론인 1천 14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쇄살인 피의자 얼굴공개에 대해 6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자협회는 밝혔다. 기자협회에 따르면 찬성하는 언론인 가운데 제일 많이 든 이유로 46%가 ‘경각심 제고, 범죄 예방 효과’를 꼽았습니다. 그다음로는 ‘주요 사건 피의자는 공인이므로 인권보호 보다 알권리가 우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최근 판매 자료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