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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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서론-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자신만의 삶을 살다가 최후엔 누구나 죽게 된다. 죽음으로 인해서 육체는 세포활동이 중지되고 부패하기 시작하여 깨끗이 분해된다. 결국 눈에 보이는 인간의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그렇지만 죽음으로 인해 인간의 존재 의미조차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살아가며 자아실현의 의지를 가지고 무엇인가 이루려고 노력하며 이로 인해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어딘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죽음으로써 그 영향력이 작아지거나 더 커질 수는 있어도 완전히 사라져 버릴 수는 없다. 그 사람의 존재의 의미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다. 그럼 죽음으로 인한 존재 의미 박탈에 대해 자세히 논하기 전에 먼저 다들 잘 알고 있는 죽음은 제외하고 존재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다.
사전적 의미에서의 존재란 첫째, 실제로 있음, 또는 있는 그것을 뜻한다. 둘째,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에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을 뜻한다. 셋째, 어떤 작용을 갖는 능력을 지닌 인간을 뜻하며 넷째, 일정한 범주 안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처지도 뜻한다.
사전적 의미에서 보더라도 실제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영향력을 가진 어떤 것도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철학에서 바라보는 존재란 첫째,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총괄이다. 원래는 일반적인 유(類:무리)로서의 존재자를 뜻한다. 존재자는 실재자(實在者)뿐 아니라 비실재자도 포함한다. 비실재자, 예를 들면 천마(天馬)도 그것이 천마로 존재하는 것으로 사고(思考)되는 한에서는 일종의 존재하는 것(가상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비존재자)도 어떤 뜻에서는 존재자의 일종이다. 왜냐하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인 상태에서 사고되며, 또한 그러한 것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존재자는 일체의 것을 총괄하는 무리이다.
둘째, 보다 엄밀한 뜻으로 존재는 존재자에서의 존재의 작용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무엇이며 그 무엇인 한에서 우리들에게 알려진다. 존재자에서의 이 그 무엇은 각 존재자에게 고유한 것이며 존재자가 속하는 무리와 종류에 따라 특수화된다. 이 그 무엇의 특수성에 의하여 존재자는 그것과는 상이한 다른 존재자와 구별된다(인간에서는 인간, 쇠에서는 쇠가 그 무엇이 된다). 무엇은 그것의 무엇인가를 한정하는 것, 그것의 존재본질(存在本質)이다.
이상 사전에서 말하는, 철학에서 말하는 존재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죽음이 인간에게서 존재의 의미 일체를 박탈하지 않음을 논하겠다. 본론에서는 종교, 철학적인 면을 담은 사상적 측면과 개인, 사회적 측면을 다룬 현실적 측면으로 나누어 죽음과 존재의 의미 관계를 조명하고 근거로 제시하겠다.
-본론-
1. 사상적 측면.
먼저 죽음에 대한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이해는 신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간의 신체적 결합의 해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교와 많은 철학이론들에 의하면 죽음으로 인한 이러한 해체는 사람에게서 존재의 의미 자체를 박탈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존재에 의미를 부여한다.
먼저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써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므로 죽음은 하나의 통과 의식이며, 부활을 위한 전초적인 단계인 동시에 죽음 후의 심판과 부활하기 위한 하나의 시작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즉, 부활 사상에 중심을 두어 죽음을 새로운 존재로 이끌어 주는 ‘희망’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사후세계를 인정을 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사후의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죽음이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죽는 그 순간부터 진정한 의미 부여를 받는 것이다.
다음으로 천주교에서 본 죽음과 존재의 의미인데, 이 또한 기독교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연혹이라는, 사후세계와 현세사이의 제 3공간이 존재하는데, 현세에서의 죽음으로 인해 신체와 분리된 영혼은 연혹이라는 곳에 머물다 기도의 힘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아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존재로서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된다.
셋째로 불교에서의 죽음의 의미는 유한한 개념에서의 종말이 아닌 무한한 개념에서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생과 사가 같다고 하며, 언제나 생사라고 함께 표현한다. 이것은 불교의 죽음관을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열쇠이다.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삶이 곧 죽음이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다시 말해서 산다는 것은 곧 죽고 있다는 뜻이며,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다는 뜻도 된다. 죽음을 단멸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또 다른 연장선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불교에서 죽음은 새로운 윤회의 시작을 의미하며 본래 죽음도 태어남도 없지만 업과 인연의 결과에 따라 형상으로 나누어져 윤회를 거듭한다고 한다. 현재를 보면 과거를 알 수 있고 현재의 생각과 행동 속에 미래도 함께 담겨있는 것이므로 윤회가 주는 가르침은 개인으로 하여금 현재에 더욱 깨어있고 책임감을 지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윤회를 벗어나게 하는데 그 근본정신이 있다.
철학적 측면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인간은 영혼과 육체의 결합으로 이해되었으며, 죽음은 이러한 결합의 해체과정으로 이해되었다.
먼저 고대 그리스의 쾌락주의의 에피쿠로스는 신은 인간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면 죽음은 우리가 형성한 영혼과 신체, 물질적 구성에 대한 해체일 따름이며, 그래서 감각이 박탈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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