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쾌락 의도 구인가 종족보존의 수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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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쾌락의 도구인가 종족 보존의 수단인가
Ⅰ. 쾌락의 도구 라는 입장에 대한 논평
- 이상원 학생의 발표 자료에 관한 논평 -
1. 서론에서는
논점을 구체화하기 위해 성의 정의를 사전적 의미로서 생식에 관한 본능이나 기능이라고 정의 하였으며, 실질적의미로서는 SEX, 성행위라고 정의하면서 성행위를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쾌락을 동반하지 않는 성행위는 예외적인 것으로 간주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논점으로 잡고 있는 “성” 이란, 단지 성행위 자체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쾌락을 동반하지 않는 성행위를 예외적인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바로 성에서 쾌락적 측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견해로서 이는 논점의 일부분만을 고려한 것으로 원천봉쇄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본론에서는
“성”이 쾌락의 도구라는 측면에 대한 적극적인 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프로이드의 “정신적 사건의 진로는 쾌락원칙에 의해 자동적으로 규제됨, 즉 쾌락을 얻도록 방향을 잡는다” 라는 말을 인용하여, 인간은 태생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극도의 쾌락형태인 성감을 추구하는 성행위는 정당하며, 이러한 쾌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종족 보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이 쾌락의 도구라는데에 대한 반론인 성행위는 종족 보존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자위, 피임, 동성애 등, 종족 보존이 목적이 아닌 여러 성행위를 예시함으로써, 그러한 반론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이미 정착한 “성문화”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이러한 “성”을 “문화”로 인정한 것만 보아도 이미 우리 인간들은 “성”을 종족보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논리적인 근거를 들고 있지만, 이와 같은 근거만으로는 논거로서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객관적인 근거가 다소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 부부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의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는 편이, 프로이드의 명언을 제시하는것 보다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듯 싶습니다.
둘째, 쾌락을 추구하지 않는 성행위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성불감증인 부부의 아이를 갖는 행위는 성행위가 아닌가요?? 이는 서론에서 언급한 내용으로서, 성을 쾌락을 추구하는 성행위에만 국한함으로써 생긴 오류인것 같습니다.
3. 결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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