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사회학 가치론과 위기론 잉여가치를 이윤으로의 진화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상품론에서 ‘가치’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자본의 비밀, 즉 ‘잉여가치’의 발생지를 추적한다. 적어도 유통에서는, 그것은 생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의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이로부터 마르크스의 논의는 부르조아 정치경제학이 근거하고 있는 단순상품생산으로부터 자본주의적 생산으로, 상품들 간의 동등하고 합리적인 관계에 대한 ‘관찰’로부터 자본과 임노동

가치이론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는 당시에 많은 관심을 끌었던 사회주의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고전학파의 자유방임주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고전학파가 자연법사상에 따라서 경제현상에 영원불변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한데 반하여, 그 법칙의 진화발전은 경제사회의 변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그는 역사학파에 영향을 받아, 마셜은 한 때 독일에 건너가 1년 동안 체류하면서 역사학파의 저명한 학자들과 교류하였으며, 특

이윤의 추구라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의 사유에 기초하고 있는 한, 기업가나 생산자들에 의한 이윤 추구는 자본주의 지탱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자본주의의 본질인 이윤의 추구를 알아보자. 우리는 그가 말하는 잉여가치설을 살펴봄으로써 쉽게 이윤의 추구가 왜 자본주의의 본질인가를 알 수 있다. 노동자가 그 임금에 포함된 가치에 동등한 가치는 다섯 시간인데 실제로는 열 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

잉여를 ‘순생산물’이라 불렀는데 농업만이 순생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상공업은 부를 창조할 수 없고 다만 부가할 수 있을 뿐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란 물론 화폐적 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만이 생산적이라는 견해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생산에서 가치 내지 잉여 가치가 창출된다는 사실을 밝힌 점은 인식의 큰 진보라고 할 수 있다. 즉 유통 영역에서 이윤의 원천을 찾았던 중상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기 때문이

발전이 경제문제를 낙관적으로 해결해줄 것이라는 일종의 기술결정론적 편향이 깔려 있다.그런데, 최종적인 결과가 기존 개념의 발전적 적용이나 전면적 재검토의 어느 쪽으로 귀착될 것인가와 무관하게, 기존의 경제학이 디지털 네트워크경제라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이러한 현상은 예컨대 사회학이나 커뮤니케이션이론 등과는 달리 경제학의 개념체계 자체가 강건하고 보수적이라는 의미에서 당연한 것일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