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위기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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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난과 위기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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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위기개입
Ⅰ. 序 論
Ⅱ. 本 論
제 1절 재난의 본질
제 2절 재난의 과정
제 3절 재난 후 심리·정서적 반응
제 4절 재난위기개입
제 5절 특별한 욕구를 가진 집단
사례
Ⅲ. 結 論
*
Ⅰ.序 論
얼마 전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참변을 당하였다. 이 사고는 직접적인 상해를 입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에게 큰 피해를 가져왔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이와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하여 갑작스런 위기에 접하는 상황들이 급증하고 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1995년 삼풍 백화점 붕괴, 1997년 KAL기 추락사고, 1999년 화성 씨랜드 화재 등의 인위적 재난와 2002년부터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루사’, ‘매미’ 등의 자연적 재해는 많은 피해와 문제들을 남겼다.
이러한 예기치 못했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개인은 항상성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고,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높은 불안과 상실감, 우울, 박탈감을 비롯해 사고에 대한 재경험과 죄책감, 과민성 등의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Golan, 1978). 특히 재난은 이와 같은 개인적인 손실과 고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의 손실과 고통의 문제를 초래한다. 따라서 재난으로 인해 통합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개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개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2003년 참여정부 임기 내 인명 피해의 30~60% 저감을 목표로 ‘국가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4년 3월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제정하였다. 하지만 재난을 경험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경험하는 포괄적인 문제에 비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의료적, 경제적 지원 및 보상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정서적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 차원에서의 제한적인 서비스만이 제공되고 있을 뿐,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1절 재난의 본질
재난은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그 영향은 매우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재난이란, 사회체계의 많은 구성원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가이던스, 물리적 환경의 안전, 공격으로부터의 보호, 식량, 주거, 소득의 제공 등과 같은 생활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상실하는 집합 스트레스상황이다.
Siporin(1087)은 재난은 자기상과 정체성, 생활목표와 가치, 그리고 사회체계의 구조 등을 위협하는 심한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Kolski와 Avriette 그리고 Jongsma(2001)는 재난을 자연재난, 기계적 혹은 인재, 사회적 재난(보건재난), 가정·지역사회의 심한 파괴로 보았다.
재난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것보다 공공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생활하고 있는 지역사회가 급성 위기단계에 놓이게 된다.
재난에 처한 사람을 돕는 데는 세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위험적 사건의 특성과 둘째, 활용 가능한 대처자원 셋째, 그 스트레스적 사건으로서의 재난에 대한 지각 등이다.
주요 재난
1. 우리나라 주요 재난 현황
1) 자연적 재해
자연적 재해는 태풍, 호우, 폭설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1993년부터2002년까지 10년 동안의 우리나라 자연 재해별 피해액 총괄 자료에 따르면 2002년도 환산 기준으로 총 피해액은 약 12조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2002년 태풍 ‘RUSA’와 2003년의 ‘매미’는 지난 백 년간 우리나라를 지나간 태풍 중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입힌 것으로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 인위적 재난
인위적 재난은 자연재해와 달리 예측 가능하지 않아 피난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그 피해가 더욱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 환경과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단순 사고나 실수에 의한 것 뿐 만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재난도 나타나고 있는데,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개인의 고의적인 방화로 일어난 대규모 재난 역시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최고의 피해는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로서 당시 해당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교통사고는 육상 및 항공사고를 포함하고 있는데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가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그 밖에 해난 사고도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고, 붕괴, 광산, 산불 등의 피해도 보고 되었다.
2. 해외 주요 재난
지난 2010년 1월12일 아이티에서 200년 만의 최악의 지진인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이로써 3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최대 피해를 겪은 수도 포르토 프랭스 지역 일대는 수십만 명의 이재민들이 기아와 혹한, 여진의 공포에 쌓여 있다. 게다가 약탈 등의 범죄까지 나타나고 있어 국가적 위기에 처했다.
그 외 9.11테러, 쓰촨성 대지진(규모8.0), 칭하이 지진, 폴란드 대통령 비행기 추락사고, 미국 카트리나 허리케인 등 기후환경 변화로 재난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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