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소수자의 인권‘정상’ 을 강요하는 ‘비정상’의 나라

인권위원회는 청소년 유해매체물의 심의기준에서 동성애를 삭제하라고 권고했고 다음날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규정을 개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조항의 삭제를 위해 노력해온 성적소수자 인권운동 단체들은 인권위와 청보위의 결정에 환영 성명서를 냈고, 반대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반대성명을 통해 동성애자를 반인륜적 죄인으로 몰았고 기독교 신문들은 기사를 통해 동성애자를 비정상으로 낙

을 통할하는 남자처럼 나타나는 반면에, 아버지는 성격상 복종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그 아들은 동성애자가 되기 쉽다고 말한다. 그 아들은 어머니보다 아버지에게서 더 애정과 감성적인 따뜻함을 찾으려 한다. 그 결과로 여성에 대한 비정상적 거부감과 남자에 대한 비정상적 매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여성일 경우에는 남성 동성애와 마찬가지로 그 원인이 명백히 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의 영향은 주요한 역할로 나타난다고 본다. 그녀의 어

인권 침해와 성적 모욕을 당하는 등 여전히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영화 즉 비현실 속의 극화된 동성애에는 공감하고 인정하나 현실로 돌아와선 여전히 동성애를 금기시하고 혐오하는 이중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현재 우리나라는 관습적으로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단지 이성애자가 더 많다는 이유로 이성애를 ‘정상’으로, 또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동성애를 억압하는 상황인 것이다.특

이 시대의 동성애1>동성애란 무엇인가?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동성애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선 동성애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동성애란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어떠한 요인에 기인한 것인지,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는 동성애는 과연 비정상적인 정신질환인지 아니면 개인적 취향의 문제인지, 마지막으로 이러한 동성애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들은 어떠한

비정상적인 상태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 정신 의학 학회에 특히 불만을 품고 계속 시위를 하면서 그 해결책을 요구하였다. 그들이 문제삼아 투쟁에 나선 것은 정신 의학 학회에서 동성애를 하나의 질병으로 개념화시켜 학명에서 성적 편차에 포함시켰다는 것이었다.1970년에서 1973년까지 계속된 대결의 결과로 드디어 정신 의학회 대표자들과 전국 동성애자들 및 동성애 찬성자들의 대표들 사이에 동성애의 진단에 관한 논쟁과 대화가 이루어졌다. 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