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도덕철학과 정치 경제

애덤 스미스의 고전적 자유주의』, 리파랑 에크리, 2006, pp. 53~54.2. 도덕 감정론2.1. 도덕감정론이란?자유주의 경제학의 선구자인 애덤 스미스는 1751년에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취임하였으나 1752년에 도덕철학의 교수로 자리를 옮겨서 1764년까지 10여 년 동안 대학에서 도덕철학을 가르쳤다. 이 당시 도덕철학은 자연신학, 윤리학, 정부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중 정부학은 법학, 정치학, 행정학, 경제학 등 요즈음의 사회과학 전체를 포괄하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사상의 전통을 이어받아 경제학을 신, 인간 및 사회에 관해 통일적 체계를 가지고 광범위하게 연구를 하는 도덕철학의 일분지로 생각했다. 그가 글라스고우 대학에서 주로 담당했던 도덕철학의 강의 내용은 다음의 4가지 분과로 구성되어 있었다.(1)자연신학(신의 존재 및 그 속성의 증명 및 종교의 기초가 되는 인간의 정신에 관한 원리의 연구) (2)엄밀한 의미에서의 윤리학 (3)정의론(정의에 관한 정치, 법률론)(4)편의

스미스가 말한 ‘도덕 철학’은 무엇인가아담 스미스의 사상은 근대 시민사회의 이론의 틀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는 근대시민사회의 토대인 자유주의의 이론을 설명하는 근거를 제공하였고 또한 중세사회, 신중심사회를 비판할 토대까지도 제공하였다.근대시민사회는 중세사회와는 정치, 경제, 사상 등의 모든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중세사회에서 인간은 단지 신에 의한 창조물에 불과했고 그 나름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

도덕성은 더 이상 신의 명령이나 일련의 불변하는 규칙을 따르는 것으로 이해되지 않고, 단지 세속적 존재의 행복이라는 의미로만 이해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것만을 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러한 행위를 할 의무를 부여받기까지 하였다. 제임스 레이첼즈 저/노혜련 외 역, 『도덕 철학의 기초』, 나눔의 집, 2006, p.186.는 것이다.그에 의하면, ‘덕’이 유용성과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은 ‘언어적 오류

철학’계에 속한 상당수 연구자들은 현대 사회가 빚어내는 다양한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통적인 ‘동양 철학’의 내용을 주장하면서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유교의 여러 이념 가운데 개인의 이기심의 경계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질서와 균등 사회를 실현하고자 한 점은 신자유주의 이념의 확산으로 인해 소외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사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오늘날 이른바 ‘동양’과 ‘서양’의 이분법적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