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가족 정당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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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며, 또 사회적 동물이다. 하나의 단위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존재이며, 그것을 보완하기를 갈망한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집단을 이루고 살아왔다. 이것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공통점이며, 지금도 각기 다른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전체속의 하나로 살아가고 있으며, 또 개인의 특성을 갖고 그것을 발산하기도 한다. 사회를 이룬다는 것은, 또 개인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은 때로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적대감에서 비롯된다. 사회는 다수의 의견이나 힘을 가진 집단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리고 독특함이나 다수의 의견에 위협되는 의견이나 행동에 대해 일탈로 규정지어 버린다. 인간이 규정할 수 있는 객관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나와 다름을 죄악으로 규정하며, 처벌하고, 격리시키려 한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일탈로 규정짓는가? 그것은 올바른 것인가?
물론 사회적으로 통제될 필요가 있는 일탈은 분명히 존재한다. 사회적으로 규정된 일탈의 의미를 살펴보자면, 1. 정하여진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 규범, 조직 따위로부터 빠져 벗어남. 2. <사회>사회적인 규범으로부터 벗어나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
이라는 뜻을 가진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 의미는 남용되고 있으며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폭력의 수단이자 정당성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한다. 국가가 국민의 보호나 사회질서유지의 수단으로 일탈을 규정짓는 것은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회문제와 사회적 문제의 규정의 범주는 다르다. 우리는 사회문제로서의 일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탈을 규정짓는 사회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국가의 등장으로 우리는 국가라는 상위구조에 의해 보호받으며, 복종하고 있다. 국가는 각종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을 전달하고, 그것을 실행하도록 만든다. 국가의 존속을 위해 필요한 수단으로의 인간은 그것을 애국으로 받아드리며, 그에 반하는 것을 매국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이성애를 중심으로 하는 혼인 제도를 본다면, 국가는 사회의 존속을 위해 사회구성원의 재생산을 필수 요소로 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동성애를 일탈로 규정짓는 것은 국가적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한 가지 관점에서 규정짓는 것은 옳지 못하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루어져 온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사회구성원들의 뇌리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성애가 올바른 것이며, 그에 반하는 동성애에 관해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비교해본다면, 그들의 애정의 대상이 다르다는 것 그것외의 다른 문제점은 들어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다수가 될 때 사회에 위협적 요소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탈을 규정하는 조건이 사회적 사고의 비율에서 비롯되는 만큼 일부 유럽 선진국과 같이 동성애의 비율이 증가한다면, 더 이상 일탈로 규정 짓기 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국가의 제도적 차별이나 사회 세습적 인지의 차이로 인해 일탈로 규정되어 혼인하기 힘든 경우인 근친간의 결혼도 비슷한 예로 보인다. 과거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는 근친혼이 성행하였다. 그것의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근친혼은 인정되었으며, 시대가 흘러 조선의 건국과 유교이념의 발생으로 인해 근친혼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것이 역사의 흐름을 타고 현대사회에서 법적제도에 의해 구속되었지만, 현제 제도적 제약은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 속에는 아직까지 금기시되어오며, 그것을 행하는 자는 일탈자로 낙인찍혔다. 제도적 측면보다 인지의 문제로 인해 일탈로 규정된 경우는 이것만이 아니다. 독신의 문제 또한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개념이다. 앞의 두 예시보다는 개인의 선택적요소가 강조되는 만큼 좀 더 사회적으로 자유로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세습된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결혼을 올바른 가치관으로 생각하며, 결혼을 못하는 사람, 혹은 안하는 사람에 대해 우리는 부족하거나 모자란 사람으로 규정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볼 수 있을 만큼 그들의 수는 증가하였으며, 지금은 과연 그들을 일탈자로 규정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독신자들의 이유는 다양하고, 그들이 부족하다거나 모지란 조건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두렷한 결혼관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인지적 강자로 보인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경우가 많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에 반하는, 사회의 소수자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들로 보인다. 동성애의 제도적 측면과 마찬가지로 국가 또한 동거나 독신보다 결혼이란 제도를 선호한다. 통제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안정성을 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되었든 아니든 우리는 사회적으로 그들에 대해 어떤 편견에 노출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독신과 동성간, 근친간 결혼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관한 고찰을 통해 고정관념과 편견이 사회적 소수자에게 어떠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왜 우리 사회는 이것을 이탈로 규정짓는가에 대한 탐구를 해보고자 한다.
▶ 몸 말
PartⅠ. 화려한 솔로들’의 “노총각, 노처녀” 꼬리표 떼어주기 운동
: 독신자의 정당성에 대하여
... 삶과 죽음의 이유가 다양하듯 내 위장병의 원인도 단 하나로 소급되긴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결혼한 사람들도 때로 쓸데없이 바쁘고, 때로 쓸쓸하고 외롭고, 때로 아프고, 그런거 아닌가? 그러나 그 이유가 그 분들이 결혼했기 때문이라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을 터이다. ‘다수자’의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거다.
아니 애초에 아무도 그것에 대해 묻지도 않는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왜 결혼하려 하세요 내지는 왜 결혼하셨어요?”라는 질문이 타당해 보이지 않는 것은 그들이 엄연한 다수이기 때문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때로 아프고 불행한 이유가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략) 왜 내가 때로 아프고 힘이 든 것은 결혼하지 않은 탓이기만 할까? 누구나 매우 다양한 정체성의 요소들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단 한 가지 정체성으로 환원되어 이해되는 것은 좀 부당하고 사람을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
(천선영, 교수신문 4월호, “혼자 사는게 만병의 근원?-내가 위장병에 걸리는 이유에 대한 변명”에서 발췌)
독일에는 외로운 -외롭다고 보이는- 독신자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독신자용 벽지’이다. 멋진 남성 또는 여성이 실물처럼 그려진 벽지는 외출하고 들어와 혼자 집에서 지내야 하는 독신자들에게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장동건과 전지현 등의 유명 영화배우가 실물 크기로 그려진 벽지라면, 그것이 비록 2차원적인 인물이라 할지라도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만족감과 위안이 되어 줄 것 이다. 이 기발한 발명품은 많은 독신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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