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인 프로그램 비평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역사란 무엇인가? 사전적 해석으로 ‘인간 및 인간이 속하는 자연의 모든 현상에서 과거에 일어난 사실이나, 그 사실에 관한 기술’ 이라고 한다. 이것은 모든 이들이 알고 있는 지식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역사는 무지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우리역사를 알려주고 바로 잡아주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KBS 역사스페셜‘일 것이다. 이번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인‘ 편에서는 우리 조선에 관한 설명과 서양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반부 서양인들이 본 조선인들에 관한 묘사를 통해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고 마지막 부분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하는 방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는 소위 양반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태어난 선택받은 이들의 의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를 비판하는 형식의 기획을 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주위 여러 나라들이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 현재, 그 당시 객관적인 입장에 있었던 서양의 진술 등을 통해 역사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좋았으나, 너무 프랑스의 내용만 다뤄진 경향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게 남는 부분이다.
조선은 개방 이전까지 세계지도에서 한반도가 아닌 섬으로 취급받아 왔다. 서양인들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 어디서 들은 이야기들만 가지고 그려냈다. 지도뿐만이 아니라 조선인을 그린 그림까지 우리와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개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경험해 보지 않은 서양인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계, 그 상상 속에 자신들보다 떨어진 미지의 세계로 생각했던 서양인 들이었다. 마치 지금 우리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들만을 가지고 북한을 판단하고, 상상해 버리는 것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물론 현대에는 방송통신의 발달로 그쪽 상황에 대해, 조선시대보다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가 북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배고픈 나라라고 상상하고 있기 때문에, 감히 조선시대 서양과 조선과의 관계를 현대의 남북의 상황에 빗대어 설명해 본다.
19세기 후반 개항기가 되어 서양인들이 조선을 바로 알게 되고 왜곡되었던 자신들의 지식을 바로 잡게 된다. 서양인들은 귀한물건이 풍부하다는 조선에 관한 과장된 소문들로 다양한 사람들이 조선에 방문하게 된다. 이들이 남긴 많은 자료들을 보면 그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 당시 서울의 전경과 현재의 서울의 전경을 보면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양인들은 흰 한복을 입고 다니는 조선의 풍경을 신기하게 여겼다. 그들이 신기하게 여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모자였다. 조선인들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모자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신분을 막론하고 모자를 쓰고 다녔다. 조선인들은 집에 들어갈 때에도 모자를 쓰고 들어갔는데, 모자를 쓰는 것은 조선시대 자신이 사회적인 책임을 지닌 사람이 되었다는 사회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분에 따른 형태의 모자를 쉽게 분별하기 쉬웠다. 우리가 현재 멋으로 쓰고 다니는 모자에 비해서 그들이 쓰고 다녔던 모자는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현대의 우리는 모자를 쓰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고 있고 그저 하나의 패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모자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쓴다면 어떨까? 아마 많은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의 조선인들은 모자를 쓰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계속 쓰고 다녔다. ‘그 당시의 조선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답답한 모자를 매일 쓰고 다닐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개항기 이후 서양의 문물이 들어오게 되고, 의학기술, 전동차, 카메라 등을 접한 조선인들은 많이 신기해했고 많은 유언비어가 나돌게 된다. 많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인 조선은 서양과의 교섭을 위해 근대식 교육을 하였고, 육영공원이 그 기능을 담당하였다. 배재학당도 근대식 교육기관 중 하나였다. 학생들은 학습에 높은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공부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점차 거만해 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대부분 양반층의 자녀들이었다. 조선시대에도 공부의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또한 타고난 자식들은 관리가 되는 것도 쉬웠다.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 많을수록 많은 공부의 기회를 접할 수가 있다. 공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란 사람이 공부를 더 잘할 것이고, 남보다 많이 배운 사람이 공부를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 일 것이다. 공부를 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접어버린 소년소녀가장들을 보면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쉽게 공부를 하고, 유학이라는 코스를 밟으면서 인정받게 된다. 부모들이 하는 사업을 물려받는 식의 취업걱정을 하지 않는 선택받은 젊은이들도 있다. 이런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주위 젊은이들은 정말 부러울 것이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할 수도 있다. 자신의 능력을 키웠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리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도 관직에 오를 수 없었던 조선시대의 제도를 보면, 그 나라가 당연히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조선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나라를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들의 출세만을 위해서 공부했다. 이러한 공부를 통해서 출세했을 때, 그들은 백성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그들은 민심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KBS는 이번 역사스페셜 ’내 기억 속의 조선, 조선인‘에서 조선시대의 잘못된 문제들을 꼬집기 위해서 조선의 모습을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통하여 잘못된 조선시대 양반의 문화를 비판했다. 이런 비판들은 조선시대 상황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자신들의 생각만으로 나라를 이끌려는 정치인들, 고위층이 일삼는 사치 행위, 젊은이들의 조금만 알면 금방 태만해지는 태도 등을 비판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문명의 발달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급속한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여러 세계인들에게 월드컵, 자동차, 디지털기기 등을 통해 많은 인지도를 받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발전하고 있고 점점 더 윤택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사상은 어떠한가? 수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로지 자신의 성공, 자기 자식의 성공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 애국심이라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례적으로 월드컵 기간, 애국심 같지 않은 애국심으로 대한민국을 외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애국심일까? 단지 어떤 축제에 자신도 참가한다는 의미만을 두고 있을 뿐이다.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의 싸움이야기, 그것을 지켜보고 욕만 할 뿐,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는 힘없는 국민들... 이런 모습들은 조선시대 양반층의 횡포와 그 횡포에 아무 대책도 없이 당했던 서민들의 모습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우리는 많은 반성을 해야 한다. 수백 년 동안 생활만 윤택해 졌을 뿐 의식의 변화는 없었던 것이다. 삶이 편해지고 윤택해 질수록 국민들의 의식도 변화되고 개혁적으로 되었을 때, 우리나라는 더욱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국제관계의 역사적 변천
  • 속에서 우리는, 학내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를 통해 대출이 불가한 북한의 책자를 찾아 수작업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중국 사이트를 통해 조선중앙TV의 주체사상 홍보 음성을 녹취하여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북한 탈북자를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북한 자료를 활용하기 위하여 교환학생을 통해 자료를 도움받기도 하였다. 본문에서는, 1910년에서 1994년까지 북한 국제관계의 역사적 변천에 관해 ‘1910년에서

  • [국문학사] 실학파 문학과 박지원의 문학적 성취
  • 내용 2) 풍자의 방법가) 일상어비속어 사용나) 비유적 표현의 사용다) 아이러니 기법의 사용7.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의 시(詩)(1) 총석정관일출(叢石亭觀日出) - 총석정에서 해돋이를 구경하다.(2) 증좌소산인(贈左蘇山人) - 좌소산인에게 주다.(3) 해인사(海印寺)(4) 전가(田家) - 농삿집(5) 일로(一鷺) - 해오라비 한 마리Ⅲ. 결론참고문헌Ⅰ. 서론18세기 후반의 조선 사회는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해 가는 사회 현상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던 이

  • 박정희 리더십 분석
  • 속해서 배출되었고, 특히 이승만의 장기집권을 합법화하기 위하여 자행된 3.15 부정선거는 윤영서, “한국의 정치발전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1984, p. 65; 진덕규외. ‘1950년대의 인식’(서울:한길사, 1981), pp. 447-451 참조; 3.15 부정선거는 관권과 정치폭력단체 등을 각본대로 동원, 야당선거운동방해 사건등을 통하여 불법, 부정에 의한 선거공포분위기를 조성 하면서 공개투표, 비밀투표를 자행하여 역사상 유래가 없는 득표수의 과잉으로

  • 문화비평을 통해 본 일본의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 조선일보, 2005.7.18; 2005.8.2.이 만화책은 한류에 대한 반감에서 나아가 독도 문제부터 월드컵, 한국어의 기원, 한국과 일본의 역사 빛 전후 보상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악의적이고 억지스러운 내용을 그럴 듯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20~30대 층이 주로 이용하는 ‘2채널’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급속하게 퍼지며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의 출간으로 인해서, 일본인들에게는 반한(反韓)감정이 조성되기 시작하였고 더 부추겨져서 일부

  • [사회] 일반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 비평
  • 프로그램이 주는 잔재미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눈.20대는 연애ㆍ60대는 건강먼저 세대별로 살펴보면 남녀 10대와 20대 남녀는 1월에 방송했던 SBS 스페셜 ’짝’을 즐겨봤다. 이것으로 보아 짝을 찾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이며 짝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리얼리티 프로그램 전성기속 비친 짝짓기의 심리는경쟁의 요소를 가미해서 이른바 서바이벌 특성까지 있으니 흥미가 배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