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학적 기반과 여성교회 내적 공동체 재생산의 부진 - 여성교회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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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학적 기반과
여성교회 내적 공동체 재생산의 부진
I. 서론
1. 연구의 배경
2. 연구의 목적
3. 연구 가설
4. 연구 방법
Ⅱ. 여성교회의 모습
1. 여성교회의 지향점
2. 연혁
3. 규모
3-1. 교회의 규모 3-2. 교인의 규모 3-3. 재정적 규모
4. 여성교회의 활동 및 영향력
5. 여성교회의 조직
5-1. 예배조직 5-2. 사역교육조직 5-3. 신도조직 5-4. 행정조직
Ⅲ. 여성교회의 신도 모집과 포교 구조 현황
Ⅳ. 여성교회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
1. 넓지 않은 포교층과 포교 열의 부족
2. 교인 관리 부족
2-1. 이중교인의 문제 2-2. 자유로운 제도 2-3. 감정적 강제 부족
3. 여성교회 특성
4. 제도적 차원 - 초교파성
Ⅴ. 여성교회 성장을 위한 제언
1. 신도모집의 차원 - 포교에 대한 재고
2. 신도모집의 차원 - 기술적 장벽 낮추기
3. 사역자의 차원 - 이주여성교회와의 적극적 연계
Ⅵ. 참고문헌
Ⅰ. 서론
1. 연구의 배경
한국 사회 내에서 여성의 권리에 대한 문제는 1980년대 여성노동자 인권과 관련하여 여성운동이 활발해지고 1990년대 반성폭력운동으로 외화되면서 꾸준히 이슈화되어 왔다. 한국 교회 내에서의 여성 문제 역시 그 흐름 속에서 계속적인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교회 안에서의 여성 문제는 그 심각성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 교회의 교인 중 70% 정도가 여성 교인이라고 한다. 「교회 여성운동의 미래가 중요하다」, 여성주의저널 일다, 2004-06-21, 장좌혜경 기자
그럼에도 교회 안에서 여성은 전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남성적) 신성성에 대한 강조는 ‘더러운 몸’을 가진 여성에 대한 혐오 강조로 이어지고, 영적 세계에서 남녀가 평등하다는 주장은 몸을 가진 현세의 교회 조직 내에서는 여성이 교회의 머리인 남성의 지배와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가부장적 위계구조가 그대로 투사된 교회의 ‘가족적’ 공동체는 여성 교인에게 식사 준비, 교회당 청소, 꽃꽂이로 교단 꾸미기, 바자회를 통한 교회기금 마련, 곱게 차려입고 행사 안내 따위를 맡길 뿐이다. 「교회 안의 폭력과 공포정치 성차별과 범죄를 은폐하는 ‘권위’구조」, 일다, 2006-08-02, 박희정 기자
“설교시간이면 성차별, 인종차별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말들은 ‘실수’도 아니고, 설교시간에만 그치는 수사들도 아니었다. 목사님들의 사고방식과 교회문화 자체가 그러했다. 교회를 청소하고, 꽃으로 꾸미고, 식사를 준비하고, 곱게 한복차림으로 행사를 돕는 것은 늘 여신도들의 몫이었지만 교회 안에서 여성은 언제나 ‘죄악’의 상징이고, 나서서는 안 되는 ‘열등한’ 존재였다.”
교회의 수직적 위계 질서는 지체인 여성이 머리인 남성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는 것을 당연시여기고 목사의 권위를 절대화함으로써 목사의 남성중심적 성차별 발언이 ‘말씀’ 중에 계속되어도 지적하고 따질 수 없다. 위의 기사, “무엇보다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제기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교회는 목사를 중심으로 수직적인 위계구조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거대한 종교적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순종”을 종교적 덕목으로 내세워 목사의 말을 “의심”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비판하는 목소리는 “믿음이 부족”하거나 공동체를 흔드는 악마의 목소리처럼 치부됐다.“
사역에 있어서도 여성은 목사, 장로와 같이 말씀 선포와 성찬 집례를 포함하는 종교 의식을 행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지 않는다. 물론 현재는 한국에서도 여성을 목사로 안수하는 교단이 존재하고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안수를 받은 여성 목회자를 실질적으로 사역을 맡기는 교회가 별로 없음으로 인해 유명무실한 인정인 형편이다. 이런 현상에는 그리스도의 12제자가 모두 남성이었고 교회는 육체적 의미에서 사도직을 계승함으로써 남성이 아닌 여성에게의 계승은 계승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깔려 있다. “성례전을 집행하는 신성한 힘, 은총을 중개하는 열쇠의 힘, 그리스도와 같은 권능으로 죄인을 정죄하는 힘, 이러한 힘은 모두 남성에게만 있을 수 있지 결코 여성에게는 주어질 수 없다.” 『교회와 여성신학』, 여성신학회 엮음, 대한기독교서회, 1997,「전통적 교회론과 여성교회론」, 손승희, 86쪽
사회에서 남녀의 불평등이 옳지 않다고 배워온 사람들은 이런 가부장적 교회 문화와 갈등을 일으키고 다양한 해결을 모색해왔다. 그 안에는 교회 안에서의 개혁을 추구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러한 가부장적 전통교회로부터 벗어나 여성들(여성해방에 동의하는 남성을 포함)의 분리공간, “여성교회” 여기서 “여성교회”는 기독교의 여성해방운동에 대한 신학적 명명으로서 생겨난 용어로 따옴표 처리하였고,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여성교회는 고유명사로 “” 표시 없이 표기한다.
를 추구하는 분들도 있다. “여성교회”란 주일 날 교회에 참석하는 신자 중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교회의 공적인 언어, 성직 안수 문제, 지도자의 문제, 교회의 정책 결정 문제에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여성이 가졌다는 의미에서 “여성교회”이다. 『교회와 여성신학』, 여성신학회 엮음, 대한기독교서회, 1997,「전통적 교회론과 여성교회론」, 손승희, 93쪽
한국, 서대문구 충정로 2가 여성평화의 집에 위치한 여성교회가 바로 그런 기존 제도교회로부터의 탈출·분리공동체이다. 여성교회는 매주 예배를 하는 기준으로는 한국, 넓게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여성교회”로, 기존 교회에서 남성중심, 가족중심, 부부중심의 문화가 주는 답답함, 성차별을 경험하고 대안을 찾아 나선 교인들로 꾸려지고 있다. 「평등 구현, 드라마 예배… 아버지주승전가배제」,여성신문 791호(2004년 8월 27일), 임인숙 기자
2. 연구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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