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의 정체성을 혼란시키는 요인과 현재 교회가 풀어가야 할 신흥영성의 문제

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가족이란 그 구성이나 가족 유형에 관계없이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고 가족원과의 의사소통과 의사결정과정이 원활하여 가족 구성원간의 신뢰와 상호 헌신, 친밀감은 물론 집단으로서의 가족 체계가 잘 유지되는 가족을 뜻한다. 따라서 교회는 외형상 정상가족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실제로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족들이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도록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도와줘야 한다.2) 근원적

문제는 현재의 가톨릭에서 더욱 커진다 할 수 있다. 사회가 급변하여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남녀 불평등적인 요소가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아직 과거의 구조를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지속하려 한다. 이에 반발한 신자들은 새로이 성서를 재해석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정작 가톨릭에서는 이를 ‘여성신학’이라 하여 그네들의 종교와 분리해 버리고 있고, 가톨릭 내에서의 변화는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 사례 1. < 한국 천주교회 여

시키는 카리스마적 권위를 지닌 현세 구원자로 출현하였다. 한편 당시 사회적 긴장과 불안감 때문에 대중은 정신적 안식처를 요구하였으나, 전통종교는 분규에 휩싸여 제 힘을 발휘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제도 기독교는 여전히 서구 성향과 문화적 괴리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적인 영성(靈性)을 혼합시킨 기독교계 신흥종교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게 되었다.전세계적으로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신흥종교

교회 개혁 이야기’라는 논문에서 현재 당면한 한국 교회의 위기는 17세기 경건주의 운동가였던 필립 야곱 스페너가 지적한 당시의 교회 위기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너가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은 교회의 정체성 상실과 숫적인 감소였다면서 지금의 한국 교회도 정체성 문제와 감소 현상에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지적되고 있는 한국 교회의 타락이나 부패는 살아있는 믿음 즉, 진정한 영성의 결핍에 있다면서

문제제기현재 세계의 종교인구를 살펴보면 가톨릭 9억명, 개신교 4억명, 그리스정교 1억 6천만명이며 이슬람교는 수니파 시아파를 합쳐 9억명, 힌두교 7억명, 불교 3억명을 헤아리고 있다. 이러한 세계 종교 분포를 지도로 보면 현재의 국경선과는 전혀 다른 종교국경선이 나타난다. 이런 국경선과 종교분포의 불일치가 알력과 전쟁을 낳는 요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정치과학자 새뮤얼 헌팅턴은 21세기는 더 이상 이데올로기나 국가간의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