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통해 바라본 인간소외와 탈출구 -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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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해 바라본
인간소외와 탈출구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를 중심으로-
최근 5달 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4명의 학생이 자살했다. 지난 6일 학교에서는 스스로 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위해 추도식을 열었다. 1달 전, 한 여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소식이 한 달 후에나 알려져 더욱 파장이 일었다.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높다. 누구 한 명 의지할 수 없이 고독한 시대이다. 오갈 길 없이 홀로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최악의 길을 택하는 것이다. 사람도 많고 직업군도 다양해졌고 소통의 방식도 매체발달을 통해 증폭되었지만, 여전히 고독하다. 소외된 인간상을 띠고 있다.
인간은 근대 산업사회 때부터 소외를 겪어왔고 지금의 불안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인간 소외 현상에 대해 여러 예술분야에서 이를 지적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소외의 근원부터 시작하여, 소설 ‘변신’(프란츠 카프카 作)과 영화 ‘모던 타임즈’를 통해 소외를 지적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소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겠다.
◆ 소외의 발단 - 마르크스의 이론을 중심으로
원래 노동은 단지 생존을 위한 수단만이 아니었다. 당시는 수공업이었기 때문에 사람끼리 물물교환을 하거나 자급자족하는 삶의 형태가 이루어졌었다. 사람이 만들었기에 똑같은 물건일 지라도 저마다 조금씩 달랐고 그 만의 아우라를 가졌다. 직접 재배한 음식을 먹고 직접 옷을 만들어서 입고 다녔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기실현을 이루었고 그 가운데서 자유로웠다.
그러나 18-19세기 영국 산업혁명으로 공장과 기계가 사회 곳곳에 생겨나면서 인간은 소외를 겪기 시작했다. 칼 마르크스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노동으로부터 소외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는 생계유지를 위해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물건을 생산하면서 ‘노동생산물로부터의 소외’를 겪는다. 제작한 물건은 제작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회사에서 가져가 버리고 노동자는 돈만을 받을 뿐이다. 생산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생산할지에 대한 본인의 의사도 빠진다. 노동자는 노동력만 지불할 뿐이다. 이로써 인간은 ‘노동활동으로부터 소외’된다. 단순히 생존을 위해 노동하는 인간의 모습은 생존본능으로 살아가는 짐승과 별 다를 바 없어진다. 그러나 인간은 생존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협동하며 그 속에서 감정적 교류를 하며 살아간다. 마르크스는 이를 유적(類的) 존재라고 칭한다. 강제적인 노동으로 이 성질을 상실하므로 ‘유적존재로부터 소외’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로 이어진다. 주체가 빠진 노동활동으로 인해 자기로부터 소외를 당하고 기계화된다. 공동체 속에서 인간관계를 맺는 각 인간은 각자가 기계화되었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도 소외된다. 공동체라기보다는 자본의 이익에 의해 뭉친 집단이 되어버려 이기적인 성격을 띠게 되는 것이다.
◆ 문학 속에서 소외현상 살펴보기
이 시기에 등장한 여러 문학, 영화 등은 산업화 속에서 소외된 인간을 주제로 다루었다. 그 중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소설과,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가 유명하다. 이 두 작품이 당시 발발한 인간의 소외를 어떻게 보여주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프란츠 카프카 - 변신 (1915)
가족부양을 위해 가기 싫은 직장을 꾸역꾸역 다니던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벌레가 되버린다. 그레고르 대신 가족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각자 돈을 벌러 나선다. 더 이상 돈을 벌지 못하는 그레고르는 서서히 가족들에게 진짜 ‘벌레’취급을 받기 시작한다. 본인 또한 인간의 모습을 상실한다. 싯싯거리는 소리를 내며 벽을 기어 다니고, 부패한 음식을 먹는다. 가족들은 후에 하숙인 3명에게 방을 빌려주고 그레고르의 공간은 더더욱 좁아진다. 어느 날, 동생 그레텔 잠자가 하숙인들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그레고르가 이 소리에 이끌려 자기도 모르게 밖으로 나오게 된다. 놀란 하숙인들은 화를 내며 나가고, 가족들은 그 ‘벌레’에게 온갖 비난을 쏟는다. 본인이 부양했던 가족들의 냉대 속에서 그레고르는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 가족들은 벌레에게서 ‘해방’되었다고 여기며 기쁘게 여행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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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과 그의 환경에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모두 배제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불안의식과 절망을 통해 이렇게 세계에 던져진 개인이라는 고독한 존재로서의 인간 묘사는 모더니즘에 와서야 비로소 가능했는데 위 인용 구절에서는 이것이 인간의 숙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과두 작품은 도시적인 삶으로 인한 즉 도시 병리적인 현상인 인간관계의 파탄, 허무, 불안, 절망 등을 다루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상처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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