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화신학 대중문화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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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독교문화신학 <대중문화와 기독교>
요즘 교회는 어떻게 문화를 받아들여야 할까 기독교 문화신학을 배우며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우리 크리스찬들이 대중문화를 잘 이용하고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를 배척하며 나아갔던 옛 모습들 중 터툴리안의 문화를 배척하는 모습을 보았다. 테르툴리아누스는 기독교를 바로잡고 다시 일으키려고 하지만 신자의 투쟁을 죄악이 가득한 문화라고 봄으로서 그는 신자들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권하며 정치, 병역, 법정 소송을 피하라고 했다. 사람은 문화 속에서 살고 있고 문화를 벗어나서는 살 수가 없다. 문화를 정죄하고 배척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제한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또 주관하신다. 시편24편을 보면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 로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바라봐야하고 또 그 문화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자여야 한다. 복음이 문화와 사회가 열망하는 바를 깨달아 알며 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의 호심경으로 문화를 해석해야한다. 창세기 1:28을 보면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생물들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다. 문화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우리는 그 문화를 잘 다스리고 번성하고 또 하나님께 영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대 교회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인정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의 절대성에 대하여 강력한 입장을 취했지만, 문화적 형식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하였다. 그의 문화적 폐쇄성이 성령 안에 극복되고 문화적 상대론을 수용하면서 복음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서 문화의 자유를 향유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문화관은 고린도전서 9장 19~23절에 잘 나타냈다. 내가모든사람에자유하였으나스스로모든사람에게종이된것은더많은사람을얻고자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 자 함이라 이와같은자세가유대문화주의자나헬라문화주의자에게는우유부단하고무원칙한사람으로비판을받고, 예수께서 받은 비판, 즉 세리와 죄인의 친구이며 먹기를 탐하고 이방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부도덕하고 비애국적인 사람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도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마 11:19) 라는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이고 문화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 속에서 주님의 자녀들을 찾으신 것이었다. 로마서 13장 1절에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우주적 성경을 그리스도 구속의 우주적 성경을 전제한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개인에게 미칠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모든 삶의 영역에 확대된다. 사회적 맥락에서 교회를 파악한다. 교회는 모든 삶의 구조에 하나님 나라의 영향을 미치도록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삶의 구조를 개혁시킨다. 교회는 문화선교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한다. 이 시대의 지배적 문화형식인 TV와 인터넷, 영화와 공연예술을 주도하도록 다양한 기독교 문화인을 양성하고 후원하며, 좋은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관람하도록 교인들을 격려하고 고무해야 한다. 문화 사업에 투자하거나 설립하는 조직적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교회가 문화적 인식을 발전시켜 교인들의 문화교육과 문화사역을 진취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물론, 한편으로 나쁜 문화, 즉 반문화를 저지하는 운동에도 가담해야 하지만, 단지 소극적으로 비판적인 자세는 기독교가 문화적 불평분자로 낙인 찍혀 소외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존재한다. 초월적인 복음이 인간의 언어로 계시되었듯 교회는 이 세상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복음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증거하며 존재한다. 기독교는 동시대적인 문화의 흐름을 역행하고 살아남은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고 세상을 향하여 기독교적 세계관을 제시하는 본래의 사명을 감당해야만 한다. 교회가 건강할 때는 세상 역사와 문화를 주도적으로 형성할 수 있지만, 교회가 약할 때는 영향을 주기보다는 변화를 받아들이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
※참고 문헌
1) 이정석, 『문화신학』 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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