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연구 주요 저작 -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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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공산주의 운동사 2”
주요내용 및 논지
(개괄) 저작은 해방공간 이후, 남한과 북한지역에서 전개된 일련의 사회주의 정당구성 과정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남한에서는 공산당에 의한 권력장악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북한에서는 공산당에 의한 권력장악은 물론 국가제체까지 수립되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결과의 주된 원인을 남과 북에 각각 미국과 소련의 군정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399pp, “북한은... 공산주의 혁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여건들을 결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련이 등장한 것은 혁명을 위한 객관적 조건의 결여를 상쇄할 만큼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물론 내부적인 요인도 빼놓지 않는다. 해방공간에서 공산당을 둘러싼 정치세력은 (1) 민족주의 세력 (2) 중간파 등으로 나뉜다. 좌익 내에서도 민족주의적 색채를 지닌 온건한 좌익과 소련의 지령을 받는 좌익, 그리고 해방 전부터 활약하고 있던 국내파과 독립운동 등을 수행하고 있던 해외파가 나뉜다. 이들이 서로 파벌을 나누고 때로는 합종연횡하며 그려나갔던 정치판도가 공산당의 형성과 성패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과 소련이라는 외세의 군사적 장악과 정치적 후원을 뒤엎을 만한 무언가는 되지 못한다.
(4장, 남한의 공산주의 전개) 해방공간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정치적 집합체는 건국준비위원회였다. 일본의 항복 이후 치안유지를 위해 소환된 건준은 여운형, 안재홍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이루어졌다. 초창기 뚜렷한 공산주의적 색채가 없던 건준은, 그러나 여운형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점차 공산주의적 색채를 띠어갔으며, 안재홍이 사임하고 조선인민공화국의 형태로 내각이 구성되면서 뚜렷한 좌파적 색채를 표방하게 된다.
이러한 정부구성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공산당 재건을 위한 독자적인 움직임도 가시화 되었는데, 가장 두드러진 파벌이 바로 장안파와 박헌영의 재건파였다. 두 파벌은 박헌영의 지도력을 파탕으로한 재건파로 수렴되어 간다.
이후 미군정이 들어오게 되는데, 미군정은 조선인민공화국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승만 등 해외 거물급 인사들이 들어오면서, 대부분 인공 요직의 취임제의를 거절한다. 이렇듯 우익 및 중간파 지도자들이 인공과 거리를 둠에 따라, 본질적으로 공산당의 통제 하에 있던 조선인민공화국이 공산당의 기구임이 점점 명백해져간다. 더하여 미군정의 아놀드 소장이 “38도 이남의 조선땅에는 오직 하나의 군정부가 있을 뿐이고 그 외에는 다른 정부가 존재할 수 없다... 자칭 조선인민공화국 정부 등은 전혀 권위도 세력도 없으며, 또한 실재하지도 않는다. (349pp)”라고 발언함으로써,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이러한 미군정의 요구에 대하여 정부를 표방하였던 조선인민공화국의 운명은, 조선인민공화국 창설의 대부였던 여운형이 사임을 하고 조선인민당 결성을 발표함으로써 뚜렷해진다. 여운형의 이탈로 인하여 조선인민공화국의 공산주의적 색채는 더욱 배가 되었다. 이후 미군정은 조선인민공화국을 불법화시키기에 이른다.
박헌영으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세력은 이승만과 같은 해외파 민족주의자들과도 반목하기에 이른다. 주권회복을 위하여 좌우익을 막론하고 어떠한 사람도 독립정부 수립을 위한 운동에서 배제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이승만의 우익 세력에 대하여, 박헌영은 친일분자와 민족반역자를 처음부터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차이점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한국의 신탁통지 결정을 골자로한 모스크바 3상회의였다. 이 협정이 전해졌을 때 한국의 분위기는 즉각적인 탁치반대 여론이 주였다. 남한의 공산당 세력도 초기에는 이러한 민족주의적 여론과 맥을 함께 하였지만, 박헌영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난 뒤, 돌연 찬탁으로 돌아선다. 이에 대해 저자는 북한의 소련군 사령부가 이러한 돌변을 공산당 지도부에 강요했으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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