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방어기제의 개념에 대해 쓰고, 자신이 자주 쓰는 방어기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신이 그 방어기제를 쓴다고 느꼈던 경험을 쓰시오 그 방어기제를 사용해서 자신이 얻게 되는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쓰시오 또한 자신이 더 사용했으면 하는 방어기제가 있는지 쓰고, 그 이유를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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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란?
Freud의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볼 때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는 고통스런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채택된 ‘전략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원하지 않는 각종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들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고 발전한다. 건강한 사람은 일생을 통해 다양한 방어기제들을 사용한다. 1915년에 방어기제에 대하여 정의를 내린 바 있는 Freud는 1923년 “The Ego and the Id”라는 책을 통해 방어적 과정들에 대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하였다. 이후 수년 동안 방어적 과정들을 분석할 수 있는 여러 개념들을 연구하였으며 불안과 자아 방어기제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술을 포함, 성격에 대한 구조적 분석을 기술하였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모든 방어기제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본능적 요구들에 반대하여 자아를 보호하려는 것이고 결국 신경증(neurosis)으로 나아가게 한다. 또 의식적이면서 동시에 무의식적이기도 한 ‘자아’는 성격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로 갈등하고 있는 세 가지 힘들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자아는 원초아의 요구에 대해 현실적인 가치와 일치하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데 이때 자아는 원초아의 요구로 인해 긴장을 하게 된다. 자아에게 어떠한 압력이 가해지면 불안이 생성된다. Freud가 말하는 불안은 세 가지 형태로 구분이 된다. 대상 불안, 신경증 불안, 도덕 불안이 다. 이 불안들 중 대상 불안을 제외한 신경증불안과 도덕불안은 내부로 부터 오는 것이다. 불안을 느끼는 것은 자아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자아는 방어를 통해 대응하게 되는데, 내적으로 생성되는 불안에 대한 반응은 내부에서 나와야 하며, 그 반응형태가 바로 자아방어기제이다.
Freud가 가장 처음 언급했던 ‘방어기제’는 ‘억압’(verdrangt)이며, 그 ‘억압’은 “자아가 감당할 수 없는 모순된 감정들을 억누르고자 하는 것”이라 정의하였다. 모순된 감정에 병리적인 방어기제들을 사용함으로써 그것의 정서로부터 끊는 것이다. ‘억압’은 다른 방어기제를 발생시키게 하는 원인이 되며 억압으로 인하여 완전하게 상실되지 않은 동일한 정서는 무의식적 신경증적 증후들을 형성하게 되는 에너지의 근원이 된다.
방어기제에 대한 여러 정의들 중 Freud는 1894년 ‘방어기제’에 대하여 ‘정신구조 내, 외의 충동들과 자극들로부터 갈등이나 불안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대응하고 대처하는 심리적 책략들’이라고 정의한 바 있지만 방어기제에 대한 정의는 강조점에 따라 조금씩 달리 표현되기도 한다. 많은 학자들이 다양하게 ‘방어’의 개념에 대해 연구하고 설명하고 있다. 그들 중 Hans Sjoback는 ‘방어기제’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전에 먼저 세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첫째는 ‘방어기제’가 병리적인 현상이라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방어기제의 사용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것과 둘째로 방어기제에 대한 정의를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내린다면 그에 따르는 각 항목들마다 많은 견해가 생길 것이며, 세 번째로는 과연 방어기제의 과정이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방어’라는 단어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의를 내릴 수밖에 없다. ‘방어기제’는 “내적 충동적 압박들과 외적 압박들, 특별히 공감에 실패하거나 ‘상실’되었을 때 발생되며, 자존심이나 자아의 구조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하여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정신적 기제들”이라 할 수 있다. 그 방어적 기능은 주로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심한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며 또 다른 이유는 자존심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여러 정의들을 종합해 볼 때 방어기제는 심리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자신에게 위협이 느껴질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행해지는 의식적이고도 무의식적인 보호 기제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방어기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장치인 것이다.
방어기제의 분류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사용되어지는 방어기제의 일반적인 항목들로는 투사, 억압, 전환, 해리, 왜곡, 격리, 부정 등이 있다. 이러한 방어기제를 발달단계별로 분류한 학자들의 견해를 살펴보면, Freud는 히스테리와 강박증, 편집증, 동성연애 등의 병리증상과 방어형태를 연결시켜 분류하였다. Freud의 이론에 나타난 방어적 기능들에 대한 개념에 덧붙여 Anna는 많은 발전을 시도하였고 이 시도들은 방어들의 분류에 대한 발전을 가져왔다. 그는 방어기제들이 서로 독립적이긴 하지만 서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Anna는 다양한 자아의 방어기제들을 연구하고 범주화함으로써 임상적 초점을 변화 확대시켰다. 그는 방어기제들의 적용방식을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그 형태와 작동 수준에 따라 배치하였다. 그의 연구들은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하던 방어기능 측면들에 대한 흥미로운 관찰들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내적 갈등과 그에 따른 초자아의 죄책감이 자아의 방어 작용을 강화시키기도 하지만 부정과 같은 방어기제는 외부세계의 불쾌한 자극에서 비롯될 수 있다. 정상인들을 포함하여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방어기제를 사용하지만, 방어기제의 사용은 무의식적이어서 본인은 실제로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는지를 의식하지 못한다. 그는 방어기제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자아도취적인 방어기제, 미성숙한 방어기제, 신경증적 방어기제, 성숙한 방어 기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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