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론 영화감상문] 영화 D-13을 보고

영화를 다 보고 난 한 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극장을 나가며, 버려진 팝콘들을 보고 가슴이 한동안 먹먹했다. 우리가 맛없다고 버린 팝콘들과 영화 속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를 찾아 해매는 꼬마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고개가 숙여졌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고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이라는 나라가 이 영화 한편을 통해,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영화를 만든 김태균 감독의 인터뷰를 언젠가 본적이 있는

감상문Ⅰ. 머리말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농구이다. 통쾌한 덩크슛, 짜릿한 역전 3점포, 환상적인 어시스트 모두 나를 흥분하게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 코치카터란 농구영화는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막상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니 이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었다. 이 영화에서는 농구를 매개체로 삼아 진정한 지도자의 조건과 인생에 있어 중요한 본질적인 가치 같은 심오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었다. 사무엘 잭슨의 카리스

영화는 성실함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인정받고 결국엔 성공하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이며, 또한 그 과정을 역사가 이끄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미국 소시민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그려내었다.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톰 행크스의 훌륭한 연기와 과거 흑백 필름에 특수효과로 주인공을 집어넣는 등, 놀라운 장면들로 재미와 감동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명작 포레스트 검프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포레스트 검프에 관한 비평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이 영화 내내 울려 퍼졌던 아름답고 가슴 아픈 선율의 글루미 선데이의 멜로디가 계속 귓가에 울렸다. 그러나 비록 소재는 이 노래였지만 이 영화의 중심 내용은 남녀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전쟁이라는 암울한 현실, 그리고 전쟁 앞에 인격을 잃은 추악한 한 인간의 비극적인 말로를 그려내고 있었다. 사랑하는 일로나를 가지기 위해서 불완전한 사랑을 감수하고 반쪽의 사랑만이라도 하려는 자보와 안드라스의 슬픈 사랑, 평생을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장면이었다. 자신이 죽음으로 내몰려 총살장으로 이끌려 가는 상황속에서도 탁자속의 아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안심하도록 귀도는 장난스럽게 병정놀이를 하듯 걸으며 아들을 안심시키기 때문이다. 조슈아는 이런 아빠의 모습에 이 상황은 정말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꿈쩍않고 그 안에서 기다리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결국 귀도는 그 장면 직후 총살당한다. 이 영화는 이렇게 죽음의 순간마저도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