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화] 중국 상대 청동기 정(鼎)에 나타난 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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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도철에 대한 일반적 인식.

3. 중국 청동기 정의 존재와 그 의미.

4. 상대 정의 도철문과 관련된 문제들.

4.1. 명명의 문제.

4.2. 도철문이 정에 새겨진 이유.

5. 도철의 신성성?
5.1. 치우와의 연관성.

5.2. 상제와의 연관성.

5.3. 힘의 상징으로서의 신수.

6. 나가며.
본문내용
사실 중국 신화 내에 있어서 도철은 그다지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그의 중요성을 구지 측정해 보자면 삼황오제와 여와, 형천, 반고 등의 한족 신화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산해경(山海經), 신이경 등에 한두 줄씩 언급되는 존재들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제로 그는 산해경, 신이경 뿐만 아니라 좌전과 오제본기에도 등장해 둘 사이의 중간에 걸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산해경에는 ‘도철’이란 이름은 등장하지 않으나, 곽박의 주해에 따르면 구효(狗哮) 혹은 포효(咆哮)가 도철이라는 설이 있다. 거샤오총(김인희 역), 「‘도철’고」, 『국제아세아민속학』 Vol.2, No.0, 국제아세아민속학회, 1998, pp.499-500 참조.
구체적으로 등장하는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진운씨(황제 때의 인물로 염제의 후예)에게도 불량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게걸스럽게 음식을 탐하고, 욕심사납게 재물을 탐하고, 남의 것을 빼앗아 자신을 살찌우고, 사치를 숭상하고, 만족할 줄 모르고, 재물을 무수히 거두어 쌓아두고, 한도를 알지 못하고, 재물을 고아와 과부에게 나누어주지 않고 빈궁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천하의 백성들이 그를 앞의 3흉족에 비유하여 도철이라고 했습니다.
『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18년(文公十八年)」

진운씨에게도 나쁜 후손이 있었는데, 그는 음식과 재물을 탐했으므로 세상에서 그를 ‘도철’이라고 불렀고, 천하가 모두 그를 미워하여 위에서 말한 세 사람의 악인과 같이 취급하였다.
『사기(史記)』, 「오제본기(五帝本紀)」

서남쪽에 있는 어떤 사람은 몸에 털이 많으며 머리 위에는 돼지를 쓰고 있다. 천성이 포악해서 재물을 쌓아두고도 쓰지 않으며 사람들의 재물을 잘 빼앗는다. 힘센 사람은 약한 사람을 강탈하며 떼지어 다니는 무리를 무서워하고 혼자 다니는 사람을 덮친다. 이름을 도철이라고 하며(『춘추』에는 도철이 진운씨의 불초 자식이라 언급되어 있다) 일명 탐람 ․ 강탈 ․ 능약이라고 한다(이 나라 사람들은 모두 이렇다).
『신이경(神異經)』, 「서남황경(西南荒經)」

구오산에 짐승이 있는데 그 생김은 양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눈은 겨드랑이 밑에 붙어 있고 호랑이 이빨에 손톱을 하였으며 울음소리는 어린 아이와 같고 이름을 구효라고 하며 사람을 잡아 먹는다. (곽박 주 : 성질이 탐욕스러워 사람을 잡아먹고도 만족치 못하여 자신의 몸을 물어 뜯는다. 그 모습이 하나라 정에 새겨져 있는데 『좌전』에서 말하는 도철이다.)
『산해경(山海經)』, 「북차삼경(北次三經)」

주나라의 정에 나타나는 도철은 머리는 있고 몸통은 없다. 사람을 잡아먹지만 삼키기 전에 그 몸에 해가 미친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선식(先識)」

여러 문적들에서 나타나는 도철은 사람처럼 그려지기도 하고, 돼지를 쓴 사람, 혹은 양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한 괴이한 짐승, 혹은 자기 자신까지 먹어치워 몸통만 남은 괴물로 나타나는 등 그 모습에 있어서는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명(明)대 호승지(胡承之)의 진주선(眞珠船)에는 용의 아홉 자식 중 하나라는 설도 나온다. 허균,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9, pp.20-21.
그러나 다양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에서 공통적인 점은 엄청난 “탐욕”이다. 탐재나 탐식이 주된 내용으로 등장하며 매우 부정적으로 그려지는데, 탐식이 지나쳐 자신의 몸까지 먹어버렸다는 데서 그것은 극명하게 나타난다. 이름 자체의 한자도 특이한 한자라 예로부터 그에 대한 해석도 매우 분분한데, ‘재물과 음식을 탐한다’는 의견과 ‘음식을 탐한다’만을 뜻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거샤오총(김인희 역), 「‘도철’고」, 『국제아세아민속학』 Vol.2, No.0, 국제아세아민속학회, 1998, pp.497-505 참조.
, 결국 탐욕과 연결되는 것은 같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거샤오총(김인희 역), 「‘도철’고」, 『국제아세아민속학』 Vol.2, No.0, 국제아세아민속학회, 1998.
리쉐친(심재훈 역), 『중국 청동기의 신비』, 도서출판 학고재, 2005.
이용진, 「중국 청동기 정 연구」, 『실학사상연구』Vol.14, No.0, 무악실학회, 2000.
「토테미즘」,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55624.
허균,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교보문고, 1999.
도판 출처

리쉐친(심재훈 역), 『중국 청동기의 신비』, 도서출판 학고재, 2005.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ro9416?Redirect=Log&logNo=70007009257.
『위키 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Liu_Ding_pa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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