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국가 정책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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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조사 연구의 목적과 방법


ⅰ. 문제 제기

ⅱ. 연구 목적

ⅲ. 연구 문제

ⅳ. 연구 방법



Ⅱ. 분석 결과 및 해석


ⅰ.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ⅱ. 연구 내용 및 분석



Ⅲ. 결론


ⅰ. 결과 도출

ⅱ. 연구의의 및 기대효과

ⅲ. 연구의 한계점 및 반성
본문내용

Ⅰ. 조사 연구의 목적과 방법
ⅰ. 문제 제기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2012년은 가히 ‘정치의 해’라고 할 수 있다. 올 한해 지금까지 정황을 살펴보면 ‘정치’는 국민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치에 무관심하다 여겨졌던 20대와 30대가 ‘선거 인증샷’, ‘SNS’ 등을 통해 정치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이는 ‘나는 꼼수다’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또 청춘의 멘토로 다가온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토크 콘서트 형식의 ‘청춘 콘서트’로 전국의 거점 대학을 돌며 청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그의 모습에서 청춘들은 미래의 정치인을 보고 열광했고, 기존 정치인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세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11 총선에서 일부 20대는 ‘청년당’을 만들며 직접 정치에 뛰어드는 적극적인 모습까지 보이며 20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40대와 50대 또한 다르지 않다. 그들의 젊은 시절은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12.12 군사쿠데타 등 정치적으로 격변하는 시기와 맞물렸고 이들은 독재에 저항하며 민주주의의 승리를 경험한 산 증인이다. 그들은 여전히 정치적으로는 진보를 지향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 예를 들어 부동산 가격 폭락, 물가상승 등의 문제들에 직면할 경우 보수의 성격을 띤다. 그 때문인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그들의 50% 이상은 이명박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 그들은 지금 여기저기서 추진되고 있는 현실과 관련된 문제들, 각 종 복지 정책과 세금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60대는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의 투표율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69.3%로 연령 중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2011년 말부터 여느 세대 할 것 없이 ‘소통’을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니 이에 따라 정치 방식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눈에 띠게 나타났다. 어느 정치인이든 ‘소통’을 하겠다고 말하지 않는 이가 없고 어느 당에서든 국민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약속한다. 이전의 일방적으로 선전하는 형식의 선거 운동에서 벗어나 유권자들의 의견을 더욱 받아들이는데 힘썼고 그 수단으로 ‘SNS’를 비롯해 갖가지 매체들이 활용됐고 이러한 변화에 대한 언론과 학계의 관심도 엄청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4.11 총선이 치러졌다. 투표율은 54.3%로 16대 총선에 비해 8.2%가 증가했다. 이번 총선에서 특히나 주목하여 볼 것은 선거 공약으로 제시된 정책들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등의 복지 정책과 함께 제주해군기지, FTA 등을 비롯한 안보, 경제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정책들은 국민들이 납부해야할 세금, 국민들이 받을 실질적 혜택, 국민들의 일상 경제생활 등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로서 이 정책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면서 국민들의 입장도 분분히 갈렸다.
4.11 총선을 이어 12.19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거대한 정치적 전환의 시기에 직면했다. 대선을 통한 이 유의미한 전환은 인물과 함께 갖가지 정책 이슈들이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4.11 총선을 통해서도 이들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실제로 입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대구 시민들은 갖가지 주요 정책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을까? 본 연구에서 대구의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의 세대를 구분해 분석해봤다.



ⅱ. 연구목적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는 이번 4.11 총선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인가의 여부로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보수당의 완전 승으로 끝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대구의 보수 성향이 ‘교육/환경’, ‘경제’, ‘사회복지’, ‘외교/안보’ 관련 정책을 대할 때는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또 총선과 대선에서 정책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기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구 시민의 입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입장 차이가 성별, 연령, 학력, 소득에 따라 어떻게 달리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12.19 대선에서는 대구의 정치 성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를 예측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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