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회학] 계급과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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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ontents_

Ⅰ. 관광의 정의와 계급
1. 관광의 정의와 역사
2. 관광과 계급과의 관계
3. 들어가면서

Ⅱ. 관광과 계급
1. 계급별 관광 현황
2. 계급별 관광 사례
(1) 상층
(2) 중간층
(3) 하층
3. 관광에 대한 계급별 주관적 의미

Ⅲ. 결론
1. 계급과 관광의사회적 함의
(1)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구조를 재생산하는 기제
(2) 사회적 위계질서의 합리화

본문내용
이렇듯 근본적으로 경제적 자본의 영향 아래에 놓여있는 각 계층은 그들이 소유한 자본 내에서 그들의 행위를 선택하고 결정하게 되는데 이것은 관광소비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는 국내 관광 여행시에 각 계층별로 선택하는 숙박지의 유형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숙박지의 유형을 호텔,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모텔/여관, 펜션/민박 순으로 분류했을 때 콘도미니엄은 경제적으로 상층에 속하는 월 가구소득 500~600만원 미만인 계층의 이용률이 27.5%로 전체 비율 21.8%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펜션/민박’은 하층에 속하는 기능 노무직 계층에서 38.7%로 전체 비율 28.4%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2009 국민여행 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 2010: 114.
이와 같은 맥락에서 경제적 자본은 각 계층이 생각하는 관광지 방문 기준에도 영향을 미친다. ‘2008 문화향수실태조사’(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8)에서는 역사문화유적지 방문 기준을 볼거리 수준/다양성, 주변 자연환경 수려함, 교통의 편의성, 비용의 적절성, 주변시설 편리성으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는 학력․월 가구소득․직업에 상관없이 볼거리 수준/다양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뽑았다. 「2008 문화향수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8: 153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할 점은 ‘비용의 적절성’이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률이다. 학력별로는 대재이상, 고졸, 중졸이하 중에 하층에 속하는 중졸이하 계층이 15.3%로 다른 계층보다 이에 대한 응답률이 높았고, 직업별로는 생산직 계층이 10.3%로 전문/관리직의 3.9%, 사무직의 5.0%라는 응답률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월 가구소득별로는 100만원 미만인 계층이 20.6%, 400만원 이상인 계층이 3.5%의 응답률을 나타냈는데 즉 소득이 낮을수록 비용의 적절성이라는 방문기준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 문화향수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8: 153
관광소비라는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상층에 속하는 계층은 비교적 경제적 자본에 연연해하지 않지만 하층으로 갈수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문화적․사회적 자본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경제적 필요에 의해 관광을 선택하게 되고 경제적 자본의 영향 아래에서 관광소비의 그 형태가 상층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국민관광(국내관광을 중심으로)의 실태를 살펴보면서 관광이라는 분야에서 개인이 겪는 관광경험, 관광 지출액, 관광지 방문 기준이 오로지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계층화의 결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가 있는데 개인의 이러한 경험과 행위들은 계급위화적 성격을 가지며 지배의 원리, 지위의 표시, 계급 지배의 정당화 기제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관광소비자의 위계화 뿐만아니라 관광산업 자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계질서, 끊임없이 관광의 긍정적인 효과만을 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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