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에너지 안보외교 -중국의 대 아프리카, 남미 에너지외교를 중심으로

대 닥쳤던 석유값 파동이다. 그 뒤 각종 자원의 국제 가격이 안정을 찾으며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로 자원 수요가 급증해 거의 모든 에너지와 광물 자원 값이 치솟으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남미의 경우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을 중심으로 석유. 가스 등의 자원 무기화 경향이 강하다. 세계 5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지난해부터 다국적기업의 석유 생산에 대해 세금을 두 배로 올렸다. 또 외국 기업이 참여

에너지 자원의 문제는 국가 안보의 측면에서 다뤄지고 있고, 그 중요성 또한 점점 더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에너지문제를 고도로 중시하고 중동을 물론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멀리 남미까지 정상외교를 펼치는 등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총체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중국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에서 일본이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대일본 희토

외교라고 정의하였다. 리양(Li Yang: 李洋)이 정의한 자원외교는 자원전략과 외교가 결합된 용어로, 국가전략의 목표와 기타 활동을 위해서 에너지와 기타 자원을 안정적 확보하는 것이라고 하였다(李洋 2011). 김송죽, 21세기 중국의 석유 자원외교에 관한 연구 : 카자흐스탄(20062009), 러시아(2011), 미얀마(2012)와의 국제송유관 건설을 통한 국가이익을 중심으로, 학위논문(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지역연구협동과정, 2012, p14 2) 자원고갈 문제와 유가

중국-아프리카1. 아프리카의 이용가치1) 에너지 및 금속자원의 보고아프리카에는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막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최근 급속하게 아프리카와 손을 잡은 중국에게는 미래의 자원 선점이라는 포석을 두고 있는 셈이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아프리카는 에너지 및 금속 자원의 보고로서도 가치가 높다. 특히 매년 9% 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석유 확보가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중동에 비해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행위다. 현재 한국의 자원외교는 아직 미숙하다고 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자원외교의 중요성이 회자되긴 했지만 실용적인 자원외교를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은 아직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래의 자원외교 사례로는 2004년에 이루어진 이라크 파병 결정을 꼽을 수 있다. 2. 한국의 자원외교, 이라크 전쟁을 중심으로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은 발발했을 때부터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