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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짐승의 울음소리를 듣고 점쳤고 봄날 첫 번째 본 나비의 빛깔로 점쳤다. 바람과 구름과 해를 보아 점복했고 인위적으로 콩을 불려 12개월의 농작을 점치기도 했으며, 놀이의 승부로 점치기도 했다. 또한 정초가 되면 한 해에 전개될 자기의 신수를 알고자 점을 쳤다.3) 조상숭배사상(祖上崇拜思想)세시풍속에는 조상숭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차례를 지내며 성묘하는 것은 한국인의 추원보본 사상(追遠報本思想)이 강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추

설을 이르는 말.(『현대조선말 사전』, 1981) 주강현, 북한의 민족생활풍습, 대동, 1994, pp442한편 남한에서의 명절의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명절 : ① 해마다 일정하게 지키어 즐기거나 기념하는 때. 우리나라에는 설날, 대보름날, 단옷날, 한가윗날, 동짓날 따위가 있다. ② 국가나 사회적으로 정하여 경축하는 기념일. (네이버 국어사전)위의 두 정의를 비교해보면 북한에서의 명절의 정의는 ①과 ④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②, ③의 경우는 북

설날 아침에 일어나 설빔으로 갈아있고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가 끝나면 어른께 경의를 표시하는 것인데 서열에 따라 세배를 한다. 가족․친족 사이의 세배가 끝나면 마을 어른을 찾아가서 세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설날이나 정초에 틈을 내어 조상의 묘에 가서 인사드리는 성묘가 있다.상원날 저녁에는 달맞이를 해서 월점을 쳤고, 쥐불놀이, 횃불싸움,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 차전놀이, 농기세배, 원놀음 등을 했다.2월 한식날에는 차

차례(正朝茶禮)아침 일찍 집집마다 세찬과 세주를 사당에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한 해의 가장 중요한 첫 행사이자 말하자면 조상에 대한 세배이다. 사당은 보통 장자(長子)가 모시는데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4대조 신주를 모셔두고 차례대로 제사지낸다. 「한국 민속학 개설」, 이두현 외, pp. 247~248. ① 세찬(歲饌): 설날 절식으로 일반적인 것은 떡국이다. 조상에게 떡국으로 차례를 지내며, 흔히 나이 먹는 것을 일러 떡국을 몇 그릇

명절을 전후한 일요일에 노동을 해야 한다. 1) 북한의 8대 국가 명절 신정(1월1일), 김일성 생일(4월15일), 김정일생일 (2월16일), 정권 창권일(9월9일),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국제노동절(5월1일), 조국 해방일(8월15일), 헌법절(12월27일)이다. 북한의 4대 민속 명절은 음력설, 추석, 한식, 단오이다. 북한주민들은 4대 명절에 성묘하고 벌초하는 풍습은 여전히 지키고 있다고 한다. 다만 전통의례에서 벗어나는 점이 있다면, 설날에 세배를 하지 않고 조상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