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의 권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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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1. 소수자의 정의

1.2. 소수자로 분류되는 원인

2. 본론

2.1. 소수자의 분류
2.1.1. 인종적⋅민족적
2.1.2. 종교적
2.1.3. 문화적

2.2. 소수자의 권익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

2.3. 소수자의 우대와 평등권 침해 논란

3. 결론

3.1.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작은 노력


본문내용
1. 서론
2006년 봄, 한국 사회는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 열풍으로 뜨거웠다. 그는 그해 2월에 열린 슈퍼볼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최우수 선수로 뽑혔는데, 그가 한국계 혼혈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또 그가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자랑스러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사회는 혼혈인에 대해 새삼스럽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는 갑자기 혼혈인에게 행한 차별을 반성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눈길을 별로 주지 않던 이주 노동자와 국제결혼 가정에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소수자인 그들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소수자란 무엇인지 소수자에 대한 정의에 대하여 알아보면 소수자는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사회의 다른 성원들에게서 차별을 받으며 차별 받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정의내릴 수 있다. 그런데 소수자라는 단어가 ‘소수(小數)의 사람’이라는 뜻이라 해서 반드시 구성원의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에서 남성의 수보다 여성의 수가 많다. 그렇지만 여성은 소수자로 분류된다. 식민지에서 인구가 많은 토착민은 인구가 적은 식민 통치자에게 차별과 착취를 당하는 소수자다. 이렇게 볼 때 소수자임을 결정하는 기준은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편견과 차별의 여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우리는 소수자를 사회적 약자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사회적 약자는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표현인데, 이들은 불리한 위치에 있을 뿐 어느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소수자와 달리 사회적 약자는 자신이 어느 집단에 속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힘겹게 살아오다가 어느 날 자기가 차별받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차별받는 이유가 자신의 어떠한 특징(또는 강자들이 ‘너희는 이런 특징이 있다’고 규정한 것)때문임을 깨닫는다면 그는 자기가 속한 집단을 발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서 소수자로 변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어떤 사람 또는 집단이 소수자로 분류되는 기준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식별 가능성이다. 소수자들은 신체 또는 문화적으로 다른 집단과 구별되는 뚜렷한 차이가 있거나 그럴 것이라고 여겨진다.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은 신체적 특징으로 식별이 되며, 유럽에서 히잡이나 차도르와 같은 옷을 입은 무슬림 여성들은 문화적 특징에서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다. 둘째는 권력의 열세로, 여기서 말하는 권력은 정치권력만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적 측면에서의 권력을 모두 포함한다. 소수자들은 권력에서 열세에 있거나 여러 가지 자원을 동원하는 능력에서 뒤처져 있다. 셋째는 차별적 대우로, 소수자는 그 집단의 성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차별 대상이 된다. 마지막은 집단의식이다. 어떤 사람에게 위의 세 특징이 모두 있더라도 소수자 집단의 성원이라는 집단의식이 없다면 그 사람은 그냥 개인일 뿐이다. 그자신이 차별받는 소수자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느낄 때에야 비로소 그 사람은 소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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