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과 생로병사

음양오행(陰陽五行)설, 풍수사상, 천문사상, 불교, 유교 및 도교 등의 사상과 철학이 건축양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불교는 삼국시대 중국에서 전파되어 온 외래종교로서 한반도 고유의 풍속과 습속에 맞게 적응시켜 나갔다. 이러한 사상체계는 부귀영화나 생로병사 등에 대한 집착은 헛된 것이며 그저 조용히 체념하고 모든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자연을 벗하여 살아가려는 정서가 확산되었다. 따라서 건축을 호화롭게 치장하고 꾸미고자 하는

음양오행과 삼재사상(三才思想) 및 주역 과 송대의 성리학에 기본하고 있다. 즉 유교의 학술 사상을 주체적으로 응용해 만들어낸 최대의 걸작이었던 것이다. 조선 왕조의 창업에 참여했던 사공파는 정도전, 권근에 이어 권우*변계량*맹사성*허조*김반*김종리 등이었고, 고려에 충절을 지켰던 의리파는 정몽주 이후 길재 김숙자 김종직 김굉필 조광조로 이어진다. 한편 세조 즉위 이후 양분된 훈구파(勳舊派)와 절의파(節義派)의 갈등은 심각하였다. 세조

음양(陰陽)오행(五行:木火土金水)에 의한 우주론과 그 밖의 정리는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형식 또는 원칙의 존중이라는 경향이 생겨난다. 유교에서의 예(禮)의 존중이 바로 그것이다. 잡다한 현상을 잡다한 그대로 방치해둘 수 없다면 그 잡다한 현상에 관한 통일의 원리를 추구함직도 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나가기보다는 형식적 원리에 의한 질서를 추구하였다. 따라서 그 질서원리와 현실은 완전히 일치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생로병사와 길흉화복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이론체계로 설명하고 있으며, 적용방법에서도 일반적 정서를 기준으로 설명함으로써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그 목적한 바 즉, 환경의 보존과 인간의 행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풍수이론은 현대의 일부 계층의 개발편의를 위주로 하는 개발논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참고문헌박정해, 1963, 명십삼릉 : 풍수지리와 건축공주대학교 정신과학연구소, 2008, 풍수지리 문화의 이해사라

오행(水, 火, 木, 金, 土)을 만들고, 무극과 음양과 오행이 서로 어울려 만물의 변화와 생성을 가져온다. 태극 혹은 무극의 순수한 본래의 것, 그것은 정이천과 주희의 경우에 이의 개념이다. 그리고 음양과 오행의 순수한 내용은 바로 기의 개념으로 표현된다. 주희는 태극 혹은 이는 형이상의 도(원리)이고, 음양은 형이하의 기(실체)이다. 사람과 만물은 모두 태어날 때 이를 타고 나며 그것으로 인하여 성(性)을 부여받으며, 또한 기를 타고 나며 그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