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기녀)에 대해서

기생의 미명이다. 신라시대부터 고려․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역대 기녀들과 관계되는 실상을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비롯, 각종 문집․야사 등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고증근거로 하여 엮었다. 내용은 모두 35장으로 엮어졌으며, 기녀의 기능에 따라 분류되었다. 중요 내용은 신라시대이유창녀(新羅時代已有娼女)․고려시대 기생기원․고려여악(高麗女樂)․고려시기(高麗詩妓)․이조기녀 설치목적․군왕종친

기생의 사랑은 ’구운몽의 양소유‘, ’황진이의 사랑‘, ’심희수와 일타홍‘, ’춘향과 이도령‘, ’채봉과 필성‘ 처럼 20개 중 5개를 차지하지만, 기생이 본처로 인정되는 사랑은 ’춘향과 이도령‘ 밖에 없다. 대부분의 고전문학 속의 기녀는 기생첩으로 안주하거나 소실로서 자리잡는데, 이것에 대해서 기녀 역시 불만을 갖지 않고 인정한다. 오히려 지성과 미모로 남성을 유혹하거나 남성의 출세를 돕는 등의 방식으로 그 정도의 신분상승을 하는

기녀나 야사가 아닌 태어날 때부터 기생이 될 운명을 지녔으나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능동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소설은 어떤 한 사건에 대한 해석이며,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한다. 역사소설은 어떤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사건들을 상상하여 추상적인 모습을 서술하기 때문에 인물의 주관적인 면에 중점을 둔다. 김탁환의 「나, 황진이」와 전경린의 「황진이」는 같은 황진이를 소재로 다

기녀들과 함께였고 그 기녀들에게는 ‘기생이 무슨 정절이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서 그들의 이중성을 보여준다. 또한 사대부들은 오륜에서 ‘붕우유신’을 도덕규범으로 삼고 있으나, 정작 자신들끼리는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대부양반들의 부도덕성을 꼬집어내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3. 등장인물의 대립구도 에서는 등장인물간의 대립구도가 나타난다. 신분, 남녀, 신의와 배신, 빈부의 네 가지 대립 구도로

대해서 쉬쉬하고 숨기고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보다는 일본처럼 드러내어 놓고 개방화 시켜 자연스럽게 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일본이 세계적인 성 개방국가 임에도 불구하고 성의 문란으로 인한 사회의 무너짐을 상상할 수 없는 이유도 그들이 성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숭배해 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성 풍속은 고대 신화나 마쓰리(축제), 춘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