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공부_양순자 독후감

공부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자발적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교사의 명령조의 말투로는 학생들의 반감만 살 뿐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그만 떠들어라고 하기보다 시끄러워서 기분이 나쁜데 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수학책 꺼내서 60쪽을 펴라고 말하기보다 오늘 공부할 곳은 60쪽이야.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교사가 긍적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판단을 내리지 않고 단지 상황을 어떻게 느끼

어른인데 눈물을 흘리다니. 내가 이 책 을 읽으며 가장 감동 받은 부분이 눈물 흘리는 이 장면입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뉴스를 가족들과 보며 큰일이라고 어떡 하냐고 부모님은 뉴스를 계속 보시고 누나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나 메시지들을 읽어주며 수시로 안타까워들 하는데 나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처럼 “아 그래?하고 제 할 일을 했습니다. 김구선생님의 일기를 읽으며 갑자기 세월호 사고가 떠올라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김구선

어른의 재미란 무엇일까? 어릴 때는 어른이 되면 멋진 삶을 살것만 같았는데 막상 어른이 되니 현실은 녹록치 않다. 게임처럼 어른이되었습니다하며 배울 수 있는 스킬이나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나는 여전한데 세상은 이제 나를 다르게 바라본다. 어른과 성인은 다른 것같다. 19 살이 만으로 19 세가 되는 순간 성인이 된다. 그 며칠 사이 성인이되었다고 사고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가? 아니다. 성인은 그저 생물학적나이일뿐이다.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며, 무엇인가 가르치고 보살피기보다 어른과 똑같은 인격으로 존중하려는 교장선생님. 그 안에서 진정한 어린이다움을 잃지 않고 자유롭게 커가는 어린이들이 그 학교의 분위기이다.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어린이의 입장이 아닌 어른의 입장에서 행해지는 일방적인 교육의 문제점이다. 항상 모든 것을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석하다보면 자칫 어린이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것은 결국 어린이와의

어른들이 그들의 삶을 유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인권문제라고 보는데요. 청소년 시절에는 왜 인권을 보호받지 못할까요? 먼저살아봤다는 이유로 기성세대가 청소년에게 ‘삶을 접고 공부만 해라’라고말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교육 제도는 위 세대가 아래 세대를 압박하는장치가 됐습니다. 이제라도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뭔지 고민하고, 모두가삶을 즐기면서 자라나도록 길을 내야 합니다. 왜 우리가 교육하고공부하는지를 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