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독후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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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독후감>
1. ‘유토피아‘ 요약 및 줄거리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인 근대 이전의 시대에도 역시,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그리는 갖가지 유토피아 사상이 있었는데,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 대표적인 저술이다. 나아가 유토피아지금까지의 모든 유토피아 사상의 원천이 되고 있는 저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모어는 대양 한가운데의 외딴섬 유토피아를 찾아간 포르투갈인의 말을 받아 적는 식으로 이상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어가 유토피아를 집필했던 그 당시의 유럽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종교 개혁에서 야기된 정치 문제로 시끄러운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각각의 종교적 파벌이 지닌 정치적 야심은 실제로 그 당시에 일어나고 있었던 근대 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 체제가 낳고 있었던 중대한 경제 문제와 그 의미를 은폐시키고 있었다. 모어는 이 문제를 들고 나와 근대 경제 체제의 비인간적인 양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자 했다. 즉 이 책을 쓴 그의 의도는, 전쟁이 끊일 새 없이 계속되고, 양모 공업의 발달과 함께 빈부의 격차와 도시적 퇴폐가 확대되고 있던 당시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었다. 그런데 유토피아(utopia)란 단어는 그리스어의 유[u, 없다]와 토포스[topos, 장소]를 가지고 모어가 만들어 낸 것으로서 아무 데도 없는곳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 책의 원제목은 사회 생활의 최선의 상태에 대한, 그리고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새로운 섬에 대한 유익하고 즐거운 저서인데, 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유토피아는 비록 현실 속에는 아무 데도 없는 곳이지만 인류가 반드시 도달해야 할 이상향임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 1 부는 모어와 그를 방문한 라파엘이라는 학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라파엘은 외국의 여러 문물을 많이 접하고 돌아온 인물로서, 대부분 그의 입을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죄악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그는 귀족들을 수벌처럼 남의 노동으로 하는 일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로 평하며, 소작인을 쥐어 짜 먹고 있다고 보았다. 또, 귀족이나 지주들이 양을 키우기 위해 경작지를 목장으로 만드는 데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붓기도 한다. 이는 바로 당시 영국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었던 인클로저 운동(종획 운동)에 대한 비판이다. 당시 영국에서는 양모 공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양의 방목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운동이 광범위하게 벌어졌고 그에 관한 법령도 제정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인 클로저 운동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그 곳에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쫓겨나 유랑 생활이나 거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와 같은 상황을 비판하면서 여러 병폐를 제거하기 위해 부자들이 모든 것을 매점매석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정직한 생업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절도 행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제도에 대해서, 남의 돈을 훔쳤다고 해서 목숨을 잃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모어는 재판 제도, 전쟁 등에 대해서도 라파엘의 입을 빌려 비판하는데, 특히 왕은 그 나태성이나 자만성을 바로잡아야 하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스스로의 수입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촉구한다. 또한 왕은 그의 신하들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범죄를 예방해야지, 범죄 행위가 만연하도록 해 놓고 그 다음에 처벌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혹독하게 비판한다. 그 밖에도 당시의 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며 살고 있는 유토피아라는 곳에 대한 얘기가 진행된다.
2.마음에 드는 문장과 그 이유
1.긍정성의 폭력은 박탈(privativ) 하기보다 포화 (saturativ)시키며, 배제(exklusiv)하는 것이 아니라 고갈(exhaustiv)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직접적으로 지각되지 않는다.(p.36)
긍정성은 보통 좋은걸 연상시키는 것인데, 긍정성의 폭력이란 표현이 인상깊었고 긍정성이란 것이 폭력이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 낸다(p.56)
규율사회와 성과사회는 현대사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적 구조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서,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반영한다(p.68)
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이란 특성을 가진 현대사회가 낳은 질병으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너무 긍정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4.인생의 즐거운 쾌락들을 스스로 거부하며 선하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아무런 이득도 얻을 희망이 없는데 의도적으로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재미없고 철저하게 불행하기 만한 인생을 산 데 대해 사후의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그런 일에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희망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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