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사의 고백, 이방인에 대한 치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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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책소개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균형을 잡은 의학의 고민>
다섯 살 때부터 병든 어머니의 간호를 도맡아 하고, 여섯 살 무렵부터는 아버지의 왕진에 규칙적으로 동석해 어서 커서 너도 훌륭한 의사가 되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고등학생 때는 가벼운 수술에 참여하는 게 허락될 정도로 저자는 의사라는 소명을 아주 일찍부터 시작한행운아였다. 수련의는 임상의학의 메카 메이요 클리닉에서, 그리고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시립병원 등을 거치면서 동기생들 중에서 가장 먼저 교수가 된 그야말로 탄탄대로의 인생이었다. 그러다 마흔 살에 어머니의 죽음을 맞고 그는 본격적으로 철학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평생을 의사로서 살아온 저자의 좌절감은 간단하다. 과학의 잣대가 너무 무거워진 의학에서 본래 의학의 출발선에서 동등한 잣대였던 철학의 무게로 균형을 잡아주자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사람들의 의학에 대한 기대는 양면적이다. 그들은 의료 행위가 과학적이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들을 돌보게 될 사람이 단지 전문 기술인이 아니라 인도적인 의사이기를 바란다.” 저자는 수많은 죽음들을 지켜보면서 덮어두었던 임상 경험들을 하나씩 꺼내 철학적인 반성을 시도했다. 의학의 신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가벼운 일화들을 하나씩 풀어놓으면서, 의료를 행하는 이들이 고민해야 할 구체적인 항목들을 깊이있게 성찰했다.
저자는 의학이 지나치게 과학화 되고, 환자를 인간이 아니라 과학적 의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현실을 비판한다. 이 책은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점점 무관심해지고 있는 의료 시스템과 싸워야 하는 의사로서의 좌절감에 대해, 철학자로서 의료관계자들이 처한 곤경의 뿌리라고 생각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갈등에 대한 이야기다. 병을 앓는 환자들은 반색할 이야기들이고, 치료를 행하는 이들은 읽고 같이 고민해야 할 내용이다. 병을 앓는 경험은 니체를 비롯하여 많은 철학자들의 성찰 과제였다.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이 묵은 과제를 옳다 그르다 이분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저자의 주장처럼 보다 본질적인 접근으로 풀어야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달픈 의대 초년생들에게 기초 과학만 가르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철학적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주장한다. 고통의 체험이나 삶과 죽음의 경계 등은 철학적 성찰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2)작가소개
알프레드 토버(Alfred Tauber)는 현재 보스턴 의대 교수이자 철학 교수, 그리고 의사 직을 겸하고 있다. 존경받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규칙적으로 아버지의 왕진을 따라다녔고,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맹장수술을 돕기도 하는 등 어릴 적부터 의사로서의 삶을 조금씩 준비해 왔다. 그는 하버드, 메이요 클리닉, 보스턴 시립병원 등에서 의사로서 일했고 동기생 중 가장 먼저 교수로 임명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다 마흔 살에 어머니의 죽음을 맞고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저술한 다른 책으로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와 앎의 도덕적 측면』, 『다양성의 세대』(스캇 H. 폴도스키와 공저), 『면역학적 자아』등이 있다.
3)출판사 : 지호
4>서평
“의학은 과학이기 앞서 대화의 배려의 철학”
한겨레 | 서홍관/시인·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의사 | 2003.11.01
아마도 의사로서 20년을 근무해 오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 중 하나가 ‘검사는 정상입니다’ 또는 ‘큰 문제는 없군요’였던 것 같다. 사람들은 피곤해서 찾아오고, 허리가 아프고 손발이 차서 찾아오고, 무릎이 아파서 찾아오는데 혈액검사나 엑스선 사진에서는 아무 이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럴 때 의사는 이제 내 할 일은 끝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환자는 왜 저 의사나 저 검사는 내 병을 제대로 못 잡아내나 하면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근대의학은 18세기 파리에서 싹텄다. 이후 독일의 세포병리학과 온갖 화학, 미생물학, 약물학, 예방접종의 발달에 힘입어 과학의 일부로서 급격히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의료는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라기보다는 질병으로만 파악하게 되었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종교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자율성을 보장했지만, 지금은 도리어 과학에 의해 인간의 자율성이 저해받고 있다. 환자가 느끼는 정서나 주관적인 증상은 검사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이상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어느 의사의 고백〉 지은이 앨프리드 토버는 이러한 현상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의료, 새로운 환자 관계를 정립할 것을 주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환자든 의사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은이는 하버드의대, 메이요클리닉 등의 유수한 병원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보스턴 의대의 교수이면서 또한 보스턴대학교의 철학·과학사 센터의 철학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의 왕진을 따라다녔다.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교수로 발령이 나기도 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나이 마흔에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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