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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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이번 영화 속 철학 이야기 수업을 통해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좀 더 철학적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매트릭스는 과학적인 요소 보다는 철학적인 요소들을 더 포함하고 있다.
동서양의 철학이 곳곳에 들어가 있어 이해하는데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보게 했다.
영화 속 가상세계인 인공자궁 즉, 매트릭스라는 공간은 지금 우리의 현재와 비슷하다. 이 점은 지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부정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판타지일 뿐이지만 영화라는 것이 우리들이 사는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각인시켜 넣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우리가 진짜 인간일까 하는 부정의 의문도 드는 듯 했다.
매트릭스를 보고 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재와 실존하는 것들에 의구심을 품어 볼 만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얘기할 때 꼭 따라오는 철학 중 하나가 장자의 호접지몽이다. 호접지몽은 ‘물아의 구별을 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호접지몽의 결론은 결국 장자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고 나비와 사람이라는 구분도 물질적인 경계일 뿐이어서 구분은 무의미 하다는 것이다.
영화를 봄으로써 내가 실재의 나 이거나 가상의 나여도 나는 나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인식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 사람들이 자신들은 실재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새롭게 생각하게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매트릭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동굴의 비유란 지상의 세계는 하나의 큰 동굴과 같은데, 이 동굴 속에는 죄수들이 손발이 묶여 갇힌 채 앞만을 바라보고 있고 동굴 밖에는 태양이 비치고 있으며 온갖 형상들이 동굴 입구를 지나간다. 죄수들은 뒤를 돌아 볼 수 없으므로 동굴 벽에 비치는 형상들의 그림자만 보고 그 그림자를 실재라고 생각한다. 이 가운데 용감한 자가 동굴의 입구를 빠져나와 태양 빛 속에 실재하는 모든 형상들을 보고 경험하게 된다. 그때에 비로소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림자들이 실재가 아닌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매트릭스와 접하면 매트릭스는 동굴 속 그림자의 세상, 매트릭스 안의 인간은 죄수, 네오는 용감한 자, 바깥세상은 현실로 볼 수 있다.
동굴의 비유는 잘못된 패러다임에 빠져있던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점점 혼란을 겪고 그 과정을 거쳐 진정한 진실을 알아간다는 것을 말 해주고 있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통해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 내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때론 내 편견에 사로잡혀있는 것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종교적 관념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몇 몇 있다.
네오가 마지막에 매트릭스에서의 현실을 해탈하는 것은 불교의 공 사상과 해탈을 의미하고 네오의 부활과 재림, 스미스요원의 존재는 기독교의 성경 중 요한계시록으로 볼 수 있다.
캐릭터들의 이름들 또한 기독교 적이다. 그러므로 매트릭스 자체가 성경에서 비롯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종교적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된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영화가 동서양의 철학뿐만이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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