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개성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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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개성상인
지금까지 살면서 읽은 문학작품은 “베니스의 개성상인”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냥 제목만 보면 그냥 베니스의 개성상인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확연히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이 내 맘을 울렸으니까. 우선 이 책의 주인공인 안토꼬레아 출신국가 “조선” 즉 조선인이다. 근데 어떡해 이 먼 베니스까지 왔을까? 이 책을 읽어보면 이런 생각을 가지기 마련이다. 나도 이런 점 때문에 이 책을 재밌게 읽고 이 주인공에 대해 흥미를 느겼다. 여기서의 주인공이 혼갖 전란과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니스의 대 상인이 되는 여정이기 떄문이다 줄거리를 보면 우선 소설은 송상(松商, 개성상인)의 후예인 유승업이라는 인물이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베니스에서 상사원으로 일하면서, 개성상인의 비범한 상재(商材)와 한국인의 진정한 상도(商道)를 발휘하며 온갖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성상인의 아들인 유승업은 임진왜란 중 왜군에게 부모와 여동생을 잃고 숙부 집에 맡겨진다. 5년 후 왜군이 재침(정유재란, 1597)하자, 19세의 청년이 된 승업은 왜병에게 부모형제를 잃은 사람들로 편성된 분의복수군(奮義復讐軍)의 일원으로 출전(出戰)을 하지만, 첫 번째 전투에서 패하여 포로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며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던 중, 일본에 귀화한 조선인 서여 스님과 명나라 상인 담신민의 주선으로 일본에 와 있던 이탈리아 사람 카를레티를 소개받고, 그의 노예 신분으로 일본을 떠나게 된다. 일단 명나라로 간 후, 그 곳에서 조선으로 갈 길을 모색해 보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게 돌아가고, 승업은 결국 프란체스코 카를레티와 함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카를레티는 승업을 자유인의 신분으로 해방시켜 주고, 승업은 이제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이름을 갖고 베니스의 콤파니아 델 로치(델 로치 상사)의 창고 서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회계원이었던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배웠던 ‘사개송도치부법(四介松都治簿法, 개성상인들이 쓰는 복식부기법)’으로 연습삼아 작성해 본 영업 통계표가 루셀라니 수석 부 지배인의 손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실력을 인정받아 델 로치 상사 회계부 서기로 발탁이 된다. 이어 교황청 유리 입찰 건에서 발군의 활약을 하면서 안토니오는 정식 대리인으로 승진한다.
이후 그는 타고난 성실성과 불굴의 열정, 그리고 한국인 특유의 뛰어난 상재로 유럽 상권을 누비며 뛰어난 업적을 쌓고, 마침내 델 로치 상사 총지배인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400여 년 전의 서양화가가 조선옷을 입고 있는 한국 사람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니! 그렇다면 당시에 조선인이 유럽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말이었다. 구한말에 이르러서야 조선이 비로소 서양세계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정신이 번쩍 뜨일 일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피렌체 사람인 프란체스코 카를레티가 일본 여행길에 나가사키에서 임진왜란 당시 포로로 끌려갔던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조선인 청년을 대동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갔다는 사실과, 지금 남부 이탈리아의 알비라는 작은 마을에 코레아라는 성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차례로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 그림 속의 한복을 입은 남자는 프란체스코 카를레티를 따라서 이탈리아 행을 했던 안토니오 코레아란 말인가? 그리고 코레아라는 성을 쓰고 있는 알비 사람들은 그의 후손들인가? 그런 추리가 머리에 떠올랐지만 그 세 가지 사실을 직접 연결해 주는 단서는 없었다. 나는 군데군데 드러나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상상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나는 한복을 입은 남자―자료를 조사해 가면서 나는 그가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의 늠름한 자태와 자신감이 넘치는 듯한 미소에 주목했다.
혈혈단신으로 먼 세계로 간 사람이 그렇게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리고 루벤스 같은 거장을 초청해서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할 수 있을 정도라면 대단한 신분과 상당한 재력의 소유자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러 정황들을 바탕으로 해서 안토니오 코레아를 조선을 대표하는 개성상인의 후예로, 그리고 그의 활동무대를 당시 유럽 세계를 대표하는 상업도시 베니스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꾸며 보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위에 내용 중 보면 400년전 조선옷을 입은 한국인 사진 한 장으로 이런 내용을 쓴 것도 신기하지만 이 소설에서 보면 주인공이 참 매력적이다 이 주인공인 유승업은 임진왜란에서 가족을 잃고 일본에 포로로 잡혀가 포로 살이를 하고 모진 역경과 시련을 겪는다 이 책에서 보면 일본인들은 우리나라 도자기공들 빼고는 대우를 좋게 해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리고 강제노역과 핍박들 하지만 주인공은 조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그 한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고 산다.
하지만 일이 꼬여 포로교환문제가 잘못되자 절망한다. 하지만 여기서 이러고 지낼 바에는 네덜란드 상인의 상선에 타자라는 심정으로 야반도주를 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르네상스로 가서 생활을 하게된다 타국에서의 생활은 힘들기도 하지만 버티고 버텨 대상인이 되어 성공을 한다. 이 인물을 입체적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입체적 유형이란 인물이 한 작품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성격이 변화하여 새롭게 발전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인물을 발전적 인물이라고 한다.
사건의 배경과 흐름에 따라서 인물의 행동과 그 태도 또한 바뀌게 된다. 이 소설의 인물은 이런 유형이다 환경과 흐름이 바뀌어서 태도가 바뀌면 나쁘다고 볼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이 내용 꼭 어딘가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꺼다. 영화중 장동건 주연의 마이웨이 이 내용도 이 책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영화 줄거리도 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이런 내용이다 강제규 감독도 사진한장으로 이 내용을 만든 것이다. 이제 정리를 하자면 이 캐릭터에 대해 왜 감명깊었냐면은 인간의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이 말을 대변해주듯이 잘 나타내고 있다. 나약할 것 같은 인간을 악으로 버티고 깡으로 버텨 성공하여 자신의 힘든 모든 것을 한 순간 씼겨 내려가게 해준는 인물 지금 현 시대에도 이런 인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포기 하지않고 맞써 싸우고 개척자 정신이 가득한 인물 지금은 세계가 힘든 시대이다. 이런 지도자나 인물이 필요할 시기이며 나타나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도 이런 인물과 내인생의 모티브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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