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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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운수좋은 날
Ⅰ. 서론
우리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고 대학교에 입학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현대 소설들을 많이 읽어 보았다. 그 중에 겹치는 소설도 있지만 그래도 누구나 교과서 소설 중 기억에 남는 소설이 있고 그 소설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에 인상 깊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을 가장 기억하고 있다. 이 운수좋은 날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 날, 인력거꾼 김 첨지에게 행운이 불어닥친다. 아침 댓바람에 손님을 둘이나 태워 80전을 번 것이다. 거기에다가, 며칠 전부터 앓아 누운 마누라에게 그렇게도 원하던 설렁탕 국물을 사줄 수 있으리라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를, 1원 50전으로 불러 세운 학생 손님까지 만났기 때문이다. 엄청난 행운에 신나게 인력거를 끌면서도 그는 마누라 생각에 내심 켕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손님 하나를 흥정하여 또 한차례 벌이를 한 후, 이 기적적인 벌이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기 위하여 길가 선술집에 들른다. 얼큰히 술이 오르자, 김첨지는 마누라에 대한 불길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 술주정을 하면서 미친 듯이 울고 웃는다. 마침내 취기가 오른 김첨지가 설렁탕을 사들고 집에 들어온다. 무서운 정적이 감돈다. 그르렁거리는 숨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이의 젖 빠는 소리만 난다. 어쩌면 이 침묵을 예감했는지도 모른다. 대문에 들어서면서 괜히 소리를 지르며 허장성세를 부린 것이 그것이다. 김첨지는 문을 왈칵 연다. 땀 썩은 냄새가 코를 찌른다. 김첨지는, 이년, 주야장천 누워만 있을 거냐고 하면서 발로 아내를 찬다. 반응이 없자 달려들어 머리를 흔들며 이년아 말을 해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러다가 흰 창이 검은 창을 덮은 눈을 보게 되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린다.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비비대며 중얼거린다. 비록 교과서에서 나오는 소설이기는 하나 그 주인공인 김첨지의 캐릭터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론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지만 간단히 얘기 하자면 김첨지의 겉과 속이 다른 경상도 남자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김첨지가 왜 가장 인상 깊었는지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ⅰ. 김첨지의 직업과 성격
소설 속에 보면 김첨지의 직업은 인력거꾼이다. 인력거꾼은 사람을 태우고 요즘 말하면 택시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직업을 가진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확장 시켜 김첨지의 성격과도 연관시켜 생각할 수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먼저 김첨지를 인력거꾼이라고 직업을 설정 해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우선 작품 안에 들어가서 보고자 하는데 그 당시 일제의 치하에 있을 때 전철이 들어오고 인력거꾼들의 자리가 점점 없어져 가고 있을 때를 노리고 직업을 설정한 것 같다. 여기서 보면 김첨지는 가족을 위해서 일본인이고 한국인이고 할 것 없이 다 같은 손님으로 생각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예로 먼저 학교에서 번지르하게 돈이 많아 보이는 학생을 흥정을 하면서도 꼭 태우고 가고자 했다. 그리고 경성역에서는 일본인 처럼 보이는 여자에게 가서 굽신거리며 타기를 바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당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을 때이지만 그런 것을 보면 김첨지는 다름 것보다 일을 하고 돈을 많이 벌어 자신이 부양하는 가족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ⅱ. 술을 마시면서 나타는 김첨지의 모습
김첨지는 돈을 벌고 아내가 걱정이 되지만 집에 가는 길에 술집 앞에서 친구인 치삼이를 만나 술을 마시게 된다. 분명 마음속으로는 김첨지도 아내가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을 사서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인데 왜 그렇냐는 생각을 해보았을 때 김첨지는 돈을 많이 번 그 순간을 즐기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내가 왠지 죽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술 마시면서 치삼이에게 말을 하기도 한다. ‘아내가 죽었다고’ 김첨지는 이런 생각을 술을 마시면서 지워버리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고 그 죄책감에 술을 마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가정적인 모습이 술을 마시면서도 들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분명 다른 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내 식대로 생각을 하고 소설을 해석해보면 이러한 감정이 많이 들었을 수도 있다.
ⅲ. 아내를 대하는 태도
김첨지가 아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글을 더 자세히 읽어보면 김첨지가 아내에게 ‘오라질년’ ‘이년’ 하면서 욕을 하더라도 그 바로 뒤에 아내를 더욱 못챙겨주는데서 생기는 미안함을 나타내는 말이 따라 나오곤 한다. 예를 들어 소설에서
“에이 오라질 년 넌 조랑복은 할 수가 없어 못 먹어 병, 먹어도 병 어찌란 말이야! 왜 눈을 바로 뜨지 못해”하고 김첨지는 앓는 이의 뺨을 한번 후려갈겼다. 흡뜬눈은 바루떠 졌것만 이슬이 맺히었다. 김첨지의 눈시울도 뜨끈뜨끈하였다 b사감과 러브레터, 태을 출판사, 2010.10, P191
위에서 말했듯이 김첨지는 아내를 사랑하는 가정적인 남자였던 것을 또 한번 알 수 있었다.
Ⅲ. 결론
마지막으로 위에 내용으로 직업과 성격에 대해서 말을 해보았고 그 다음에는 술을 마시는 김첨지의 태도에 대해서 말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아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을 해보았다. 여기서 3가지 내용이 어찌보면 서로 중복이 되기도 하는 내용이지만 모두를 종합해 보자면 김첨지란 인물은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속은 여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지만 겉은 강하고 나쁜 사람처럼 나타 나있다. 이런 인물이 마음에 들고 인상깊었던 이유는 요즘 세상에서는 이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가장이라면 한 집안의 리더이다. 현대 사회가 현명한 리더를 요구하는데 이 소설의 김첨지는 가난이라는 것만 없더라면 내가보기에는 현명한 리더가 될 자질이 보이는 인물이다. 그리하여 이 소설을 읽으면서 리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어서 항상 마음속에 담고 다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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