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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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희곡계의 변화
1960년대의 희곡은 전쟁의 상흔과 절대적 빈곤이라는 50년대적 주제로부터 탈피하여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노출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주류를 이루던 사실주의 극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극 형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 시기의 희곡과 변별된다. 특히 이 시기의 희곡에서 발견되는 제재의 다양성과 극형식의 새로움은 우리의 희곡이 현대 희곡으로 전환되는 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1960년대에는 주제적 형식적 측면의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희곡계의 커다란 변화가 나타난다. 이 시기에 이르러 집단적 문제로부터 개인의 문제로 작가의 관심이 옮겨지게 되며, 사실주의 형식으로부터 서사극이나 부조리극과 같은 서구 현대 희곡의 형식이 수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주제와 형식면에서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는 현상이 나타났든 것이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희곡이 발표되었던 것이다. 60년대에 일어난 이와 같은 변화가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것이 동시대의 서구는 물론, 오늘날의 희곡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점에 있다.
2. 1960년대 희곡의 의의
1960년대에는 기성 작가와 신진 작가, 기존의 희곡 형식과 새로운 희곡 형식이 공존하면서 1950년대 희곡으로부터 70년대 이후의 희곡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주게 된다. 1960년대 희곡은 개인과 사회적 변혁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1950년대 희곡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으나 시민혁명의 이념에 뿌리를 둔 의식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 있다. 또한 1960년대는 희곡분야가 외형적으로 비교적 풍성했던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수많은 작가들이 출현하여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냈던 것이다.
3. 차범석
1960년대 희곡에서 가족공간을 통해 당대 사회의 문제를 제시한다는 점, 가족 구성원의 갈등이 중심 서사를 이룬다는 점에서 전 시기와 유사한 측면을 드러내지만, 신세대의 사회의식과 여서의 성적 욕망을 보여준다는 차이성을 갖는다.
<열대어>
- 1960년대 이후로는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였다. 서양과의 교류도 빈번하고 열려있는 세 계로 인한 의식의 변화가 컸던 것이다. 그것은 특히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강했다. 이민과 국제결혼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열대어>이다.
<껍질이 째지는 아픔없이는>
- 차범석은 식민지 잔재가 남아있는 구정치를 하나의 거대한 껍데기로 보았고 낡은 세력 의 붕괴에서 오는 변화의 고통을 껍질이 째지는 아픔에서 비유했던 것이다. 차범석은 철 저한 정치 불신론자로서 일관한다. 그의 작품에서 정치인은 언제나 부정과 타협하고 매 우 나쁘게 묘사된다.
* 4.19 혁명의 이념과 지향을 세대의식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들
<껍질이 째지는 아픔 없이는>, <피는 밤에도 자지 않는다>, <절규>, <종착지>
4. 이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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