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DUN-줄거리와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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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쿤둔(KUN DON)
※ 줄거리
1933년 13대 달라이 라마가 서거한 뒤, 레팅 린포체(린포체는 영적 스승을 의미하는 칭호임)는 고인이 된 라마와 역대 모든 달라이 라마의 대를 이어 관세음보살의 현신이 될 14대 달라이 라마를 찾을 때까지 섭정직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레팅은 환영을 보고 그 환영의 배경이 된 국경의 변방지대에 소년을 찾으러 승려들을 보냈다. 오랜 탐색 끝에 후보자로 여겨지는 2살의 라모 된둡이 발견된다. 태어날 때 불교의 성조(聖鳥)인 까마귀가 소년을 지켰으며 또한 티벳의 수도이자, 달라이 라마의 사원이 있는 라사에 가려고 한다는 소년. 승려들은 소년의 집으로 가서 똑같이 생긴 여러 개의 물건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테스트를 했다. 각각의 물건에는 13대 달라이 라마가 사용하던 것이 들어 있으며 소년은 그의 물건을 집으면 되는 것이었다. 라모 된둡은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 바로 그가 14대 달라이 라마 쿤둔(The Presence, 고귀한 존재)이었다. 불과 5세에 세상을 구원하는 쿤둔의 자리에 즉위한 이 소년은 그러나 가장 치열한 역사의 격동에 놓여진다. 2차 대전 후, 중국이 일본에서 벗어나 혼돈을 겪고 있을 때 소년은 불과 열 두 살이었다. 공산화된 중국이 1957년 마침내 침공해오고 자신의 동포가 아무런 무기 없이 그들 앞에 무자비하게 죽어갈 때도 소년은 사춘기에 불과했다. 그리고 1959년 18세의 나이에 소년은 중국의 암살위협을 피해 긴 망명길을 떠난다. 1959년 독립시위에 대한 잔혹한 진압으로 티벳 전체인구의 20%인 120만 명이 학살되었다. 문화 대혁명 기간동안 홍위병들에 의해 4500여 개 사원이 폐쇄됐으며 수많은 티벳인이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 갇히거나 행방불명됐다. 최근 티벳에서 망명, 다람살라에 머물고 있는 텀딩이라는 사람은 "60년 이후로도 약 20만 명이 더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UN을 비롯 세계 열강들은 티벳을 외면했고 쿤둔은 홀로 외롭고도 기이한 저항을 시작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주변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그의 저항이었다. 일체의 폭력도 개입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세계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1989년 노벨상 위원회는 평화상을 그에게 수여한다.
꾼뒨(티베트어 발음)은 14대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로서, 그를 비롯한 티베트 망명단체의 협조로 만들어 졌다. 배우들은 모두 아마추어로서, 그 중 많은 배우들이 영화 등장인물의 친척, 제자 혹은 친구들이었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달라이 라마의 어머니 역을 맡은 여인은 실제로 자신의 할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쿤둔의 공식 웹사이트에 이러한 사람들의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공개되어 있다.
쿤둔의 좋은 점 중 한가지는 이 영화가 주제에 충실하며, 티베트 불교를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섭정인 레팅 린포체가 어린아이에게 말을 걸 때, 관객들은 레팅이 그 아이가 진짜 13대 달라이 라마의 화신이며, 비록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좀 필요하겠지만, 그가 13대 달라이 라마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완전히 믿고 있다는 것을 믿게 된다.
그 꼬마를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그 아이가 그 물건들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것을 집어드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게 된다. 사실, 이 장면에서 테스트를 거행한 케창(Kewtsang) 린포체는 다소 지나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가 얼굴 표정과 몸짓으로 그 꼬마를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쿤둔은 성인(聖人)영화 혹은 선전용 영화가 아니라 진솔한 필름이다. 달라이 라마와 다른 티베트인들이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떤 곳에서는 성인이 된 달라이 라마가 이렇게 묻는다. "레팅이 올바른 소년을 찾았는지 의심해 본 적이 있습니까?"
기독교인이나 혹은 과학을 믿는 많은 서양인들은 아마 티베트 불교의 이러한 점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것이며, 그것을 미신으로 치부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나 개인적으로는 티베트 불교가 잘못된 종교라는 것을 입증할 만한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철학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며, 내가 연기를 한다면 나의 믿음에 따라 연기를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 입장에는 내리는 판단이다. 아마 내가 틀릴지도 모른다. 적어도 쿤둔에 관한 한, 그것을 보러 갔고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을 배웠다.
티베트인과 서양인들의 다른 점은 환생과 같은 특정한 믿음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티베트인들은 자신들을 다소 다르게 본다. 그들은 우리가 개인주의와 개성에 대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강조하지 않는다. 이것은 서양인들이 이 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한 묘사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인물-중심의 영화 구도가 잘못 전달될 수 있다. 마틴 스콜세즈(Martin Scorsese)와 멜리사 매디슨(Melissa Mathison)은 이점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매우 독특한 필름을 만들었다. 만약 우리가 헐리우드가 정해 놓은 방식대로 이 영화를 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 필름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많은 움직임들이 들어 있다. 단지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닐 뿐이다.
쿤둔에서 사건 전개와 변화는 자비의 보살의 화신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한 인간의 비폭력 교육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그가 어린아이로서 즐겁게 뛰어 놀면서, 장난감 병정에게 폭탄을 투하하는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본다. 우리는 그의 스승들이 그렇게 놀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그가 장난감 병정들과 노는 것을 허락하는 것을 본다. 우리는 해가 거듭하면서 어른들이 그에게 가르쳐준 믿음들이 깊어가는 것을 본다. 실제 경험이 배움을 대신한다. 그 믿음들은 이제 자신의 것이 된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비폭력에 대한 믿음은 역사적으로 전례 없고 불가항력적으로 도전을 받았다. 그가 10대였을 때, 티베트는 가장 인구가 희박한 나라 중의 하나로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의 침략 대상이 되었다. 침략은 몇 년간에 걸쳐 일어났다. (사실 지금도 중국이 계속하여 자국민을 티베트로 이주시키고 있기 때문에 침략은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각 사건들은 티베트인의 믿음과 그들의 실질적 존속 사이의 균형을 잡아 줄 특별한 해결책을 찾아야 했던 어린 달라이 라마에는 하나의 시험이었다. 처음에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진했다. 우리는 그가 12살 때 미국 트루만 대통령에게 이상주의적인 편지를 쓰는 것을 본다. 우리는 또한 20살 때 대규모 침략 직후 중국 장성을 만난 다음 그의 의전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본다. "난 그가 뿔 달린 악마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결국 그는 모택동을 직접 만나 자신의 나라를 구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 돌이켜 보건데, 티베트 문화의 도덕적 순수가 결코 승산 없는 싸움에서 티베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었을 것이며, 따라서 달라이 라마의 지도력은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매우 새롭고 독특하기 때문에 비평을 내리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몇 달간에 걸쳐 이 영화를 세 번째 보았지만, 내 생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많은 의문들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발견한다. 몇 가지 평을 간단히 하자면 다음과 같다.
전문 연기자의 연기는 아니었지만 매우 열심히 하고 있으며, 특히 레팅 린포체 역할을 한 소남 퓐촉(Sonam Phuntsok), 수석 의전관인 갸초 루캉(Gyatso Lukhang) 및 딱타(Taktra) 린포체 역을 맡은 체왕 직메 차롱(Tsewang Jigme Tsarong)의 연기는 훌륭하다. 영상은 아름답고, 음악은 조용하지만 다소 귀에 거슬리면서 적절하지 못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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