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전학파 신고전학파와 신 케인즈학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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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전학파
마셜을 창시자로 피구, 케인스, 로버트슨, 로빈슨 등을 후계자로 하여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중심으로 발달하였기 때문에 케임브리지학파라고도 한다. 케임브리지학파가 신고전학파로 불리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이 학파가 고전학파의 해체나 한계혁명 후의 영국의 정통파였으며, 한계효용가치론을 채용하면서도 다른 학파에 비하여 공급면의 분석이나 장기동태면에의 관심 등에서 고전학파의 전통을 가장 많이 승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요이론에서는 한계효용학설, 공급이론에서는 생산비설을 취하고 있다. 모든 가격은 수급이 균형된 점에서 결정된다고 주장하고, 여기에 단기적 균형과 장기적 균형으로 구분하는 시간개념을 도입하였다. 오늘날 미시분석 중 단기분석의 기초는 마셜에 의해 이룩된 것이며, 그의 장기국민분배 분석은 피구에 의해 발전되어 그의 후생경제학에서 결실을 보았다. 신고전학파의 명칭은 단지 케임브리지학파에 한정되던 것이 서서히 확대되어 한계원리에 입각하는 영국의 경제학자까지를 포함하게 되었으며, 나아가서는 미시적 가격분석을 중심으로 이론을 전개한 한계혁명 이후의 모든 경제학자를 망라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광의의 해석에 있어서도 그것이 지닌 갖가지 속성 중에서 어느 측면에 특히 착안하는가는 개개의 경우에 있어 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신고전학파 성장론의 경우에는 생산요소의 대체성이 특히 주목되고 있으며, 새뮤얼슨이 주장하여 영향을 미친 신고전파종합의 경우에는 경제적 복지의 달성수단으로서의 사기업제와 경쟁의 유효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된다.
1970년대 이후 자주 쓰이게 된 신고전파비판의 경우 신고전학파의 구체적인 범위는 명확한 것이 아니지만, 한계혁명 후 미시적 가격이론 중심의 종래의 근대 경제학이 불가역적인 시간요소나 불확실성을 무시 내지 경시하고, 원자론의 입장에 서서 소비자 주권을 절대시하며, 경제생활의 역사적 ·사회적 성격을 무시 내지 경시하고 있는 측면 등이 비판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처럼 신고전학파는 매우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의미 ·내용은 단일의 것을 상정할 것이 아니라 전후관계에서 미루어 판단되어야 한다.
● 신케인즈 학파
완전고용달성을 위한 정책수단에 대한 연구였다. 그에 의하면 실업의 원인은 유효수요부족으로 경기가 악화하는 데 있다. 그리고 유효수요부족의 원인은 자본주의사회의 근본적 결함인 분배의 불평등으로 노동계급의 구매력이 저하되고 자본축적이 이루어짐에 따라 투자의 한계효율이 낮아져, 자본가의 투자의욕이 감퇴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전고용의 달성을 위해선 먼저 분배관계를 시정하여 노동자의 구매력을 증대시키고 정부가 민간투자가를 대신하여 투자활동을 함으로써 투자의 사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과 같은 케인즈이론은 그 구조상, 실물면에서는 단기정태이론이고 화폐면에서는 화폐와 오직 한 종류의 금융자산 간의 선택을 생각하는 등 매우 간략화되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반성이 행해지면서 케인즈이론은 수정 · 발전되었다. 일반이론 이후의 이같은 이론발전은 신케인즈학파의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아래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케인즈이론을 발전시킨 신케인즈 학파의 경제이론을 다룬다
1. 정태분석에서 동태분석에로의 발전
일반이론의 체계는 수많은 동태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정태분석의 체계였다. 따라서 그것이 동태화되기 위해서는 정태적 소득결정 모델에 대해 시간요소가 도입되어 동태적 소득결정모델이 구성되어야 한다. 한편 사뮤엘슨, 칼렉 등은 승수이론과 가속도원리를 결합하여 투자가 경기변동에 미치는 작용을 분석하는 동태적인 경기이론을 형성하였다.
2. 단기분석에서 장기분석에로의 발전
자본설비가 일정하고 기술수준이 일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 일반이론은 단기분석이었다. 이에 대해 한센의 장기정체이론은 증가율이 한계점에 도달한 신지역의 개발 및 기술진보의 정체 등에 의해서 투자기회가 고갈되어 자본주의 경제의 장기적 정체가 초래된다고 주장하여 자본주의 장래에 관한 장기분석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엄밀한 의미의 장기분석이 되기 위해서는 투자의 승수효과, 투자의 생산력효과가 고려되어야 한다. 해로드, 도마, 로빈슨, 칼도어는 이 분야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를 담당하였다.
구체적으로 해로드의 성장이론에서는 현실의 성장률 G와 적정성장률 Gw와의 관계에서 단기변동이, 또한 적정성장률 Gw와 자연성장률 Gn과의 관계에서 장기변동이 설명되었다. 로빈슨의 이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가능한 축적률과 바람직한 축적률의 개념이 도입되었으나, 해로드보다도 장기적인 측면에 보다 중점이 놓여져 있다고 할 수 있다. G=Gw=Gn가 성립하는 순탄한 성장경제를 로빈슨은 황금시대의 경제라고 불렀고 그 성립조건을 고찰하였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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