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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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로티시즘
에로스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입니다. 로마식 이름은 아모르(Amor), 큐피도(Cupido)이며 영어식 표현인 큐피드(Cupid)가 특히 유명합니다. 주로 날개를 지닌 나체의 소년 이미지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에로스는 사람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황금화살과, 상대방을 미워하게 하는 납 화살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사랑의 쾌락과 미(美), 우주혼돈의 질서화의 원리 등 그 성격 탓에 수많은 사상, 철학의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에로스의 계보(系譜)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에로스의 계보에 관해서는 작가마다 여러 가지 설을 제시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유명한 2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헤시오도스가 ‘신통기’를 통해 전하는 설로서 ‘카오스에서 가이아와 에로스가 나왔다.’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이아는 대지, 에로스는 사랑입니다. 즉, 에로스는 가이아와 함께 세상에 나온 최초의 신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에로스(사랑, 그를 통한 창조)가 가이아(땅)와 더불어 세상을 이루는 가장 근원적인 요소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라는 설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랑의 의미를 세속적인 욕망으로 보는 경향이 확대되어, 육체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받아 들여졌다고도 하며, 그와 별개로 태초에 존재했던 에로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는 애당초 다른 신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계보에 관한 주장은 수없이 많지만 실제로 에로스가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등장하는 관련 신화들이 많고, 아프로디테와 더불어 미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예술작품의 주인공으로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때문에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를 묶어서 생각하는 인식이 대중적으로 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에로티시즘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에로티시즘이란 남녀 간의 사랑, 관능적 사랑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드러내는 경향을 말합니다. 에로티시즘에서 쓰인 에로스의 의미는 육체적, 성적인 의미에 중점을 둔 에로스입니다.
에로티시즘은 역사적으로 신화·종교·관습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폼페이 벽화를 시작으로 많은 로마시대의 유적이나 유물에는 자유롭게 표현된 성생활의 모습이 드러나 있으며, 이러한 것이 에로티시즘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로 문학이나 미술에서 많이 표현됩니다만 중세 유럽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금욕, 정신적 가치가 더욱 중요시됩니다. 이 때문에 에로티시즘은 잠시 쇠퇴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종교적 건축이나 회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사람이 등장한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노출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고 다시 예술의 초점이 종교가 아닌 인간에게 향하게 됩니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화가는 건강한 육체, 신체의 아름다움을 외치며 에로티시즘을 표현합니다.
20세기에 들어서기까지 에로티시즘은 종교와 금기로부터 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이트가 성 심리를 연구함으로써 에로티시즘을 과학, 학문으로서 체계화하고 인간에게 리비도(성본능)가 존재함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여 에로티시즘은 과학적인 기초를 얻었습니다.
오늘날 에로티시즘은 고전적 표현 예술인 문학, 미술뿐 아니라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사진, 광고, 패션, 영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중화되었습니다. 특히 광고는 에로티시즘을 상품의 이미지 전달을 위한 매개체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에로티시즘은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포르노그래피에 불과한 경우가 많아 항상 에로티시즘이냐, 포르노냐에 대한 논쟁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 에로티시즘의 문제는 예술적 가치보다 성을 상품화하는 데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광고는 성 이미지를 이용하여 주로 제작되며 영화도 성행위를 묘사하는 것 자체만으로 상품으로 내놓는 경우가 많죠. 이 때문에 ‘예술과 외설’의 경계선에 대한 논란이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에로스가 에로티시즘처럼 관능적 사랑이라는 의미로만 쓰이진 않았습니다. 정신분석학에서 등장하는 에로스의 관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그중 하나는 프시케와 에로스라는 이야기로 여기에서 에로스는 순수한 남녀 간의 사랑이며, 사랑을 통한 생산보다는 사랑을 통한 성숙, 정신적 사랑의 필요성에 초점을 enq니다. 프시케와 에로스의 내용을 간추려서 설명하겠습니다.
옛날 어느 나라의 왕과 왕비 사이에 세 딸이 있었습니다. 두 언니도 아름다웠으나 특히 막내인 프시케의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고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경탄한 나머지 아프로디테에게만 바치던 경의를 그녀에게 바쳤다. 사람들의 정성이 프시케에게 쏠렸기 때문에 아프로디테의 제단을 돌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굴욕적인 상황에 아프로디테는 노했고, 아들인 에로스를 불러서 프시케에게 어떤 미천한 자에 대한 연정을 불어넣으라고 지시합니다. 그래서 에로스는 잠자는 프시케를 찾아가지만, 실수로 자신의 화살에 찔리는 바람에 프시케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에로스가 프시케에게 뿌리고 간 단물의 효과 때문에, 프시케의 인기는 변함이 없었지만 그녀에게 구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두 언니는 이미 결혼을 하였으나 막내만 결혼상대가 나타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왕은 아폴론 신전에서 신탁을 구했습니다. 그 내용은 ‘프시케는 인간에게 시집을 갈 팔자가 아니다. 그녀의 남편이 될 자가 산꼭대기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괴물로서, 신이나 인간도 그에게는 반항할 수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왕과 왕비는 슬퍼했지만 프시케는 신의 노여움으로 정해진 운명에 순종하고 산으로 갑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괴물은 없고, 크고 호화로운 궁전이 있었고 보이지 않는 하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남편이 나타났으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자신의 모습을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하였기에 프시케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프시케는 가족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은 자신이 괴물에게 잡혀서 불행하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게 분명하니까요. 프시케는 남편에게 부탁해 두 언니를 궁전에 불러들였습니다만 두 언니는 프시케가 자신들보다 좋은 생활을 하는 것이 샘이 나서 ‘남편은 괴물이고 너를 살찌워 잡아먹을 속셈이다. 그가 잠들었을 때 모습을 확인해 보고 괴물이라면 죽여야 한다.’고 프시케를 부추깁니다. 프시케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여 등불과 칼을 가지고 잠든 남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남편이 에로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나, 등불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에로스가 잠을 깨고 ‘사랑에 대한 보답이 이것인가, 사랑과 의심은 함께 할 수 없다.’면서 프시케를 두고 떠납니다. 남편과 궁전이 사라지고 프시케는 떠나간 에로스를 찾아 방황하다가 데메테르의 신전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프시케는 아무도 없는 신전을 청소하는데 그 모습을 본 데메테르 여신은 아프로디테의 신전에 가서 직접 용서를 빌어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래서 프시케는 아프로디테를 찾아가고 용서를 빌어보지만 아프로디테는 노여움을 거두지 않고 불가능한 일들을 시킵니다. 그러나 에로스와 몇몇 신들이 도와주고 불가능 했을 일들을 완수해 냅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로디테는 저승에 내려가 하데스의 아내인 페르세포네에게 가서 아름다움(화장품)을 얻어오라고 합니다. 원래라면 죽지 않고는 갈수 없는 저승이지만 이번에도 다른 신의 도움으로 목숨을 보전한 채 저승에 내려가 아름다움이 든 상자를 받고서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갑자기 프시케는 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호기심과 욕심이 생겨서 상자를 열어봅니다. 그 상자 안에는 죽음과 같은 잠이 들어있었고 그것을 들이킨 프시케는 시체처럼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이때 아내에게 배신당한 상처로 앓아누워있던 에로스가 병석에서 일어나 프시케를 만나러 옵니다. 에로스는 프시케를 발견하고 또 호기심 때문에 모든 걸 잃을 뻔했다면서 한탄하고 프시케를 잠에서 깨웁니다. 그 후 에로스는 제우스에게 간청해 둘의 사랑을 인정받고 아프로디테의 용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제우스에게서 신의 음식 암브로시아를 받아 마신 프시케는 불로불사의 신이 됩니다. 이렇게 맺어진 에로스와 프시케 사이에서 희열, 쾌락의 여신 볼룹타스가 태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프쉬케(Psyche)와 쿠피도(Cupid) 신화는 후대에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라는 작가의 ‘변형담에서 처음 소개된 후대의 창작 신화입니다. Psyche는 그리스어로 영혼과 나비라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 단어로서 영어 단어 심리(Psychology)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묘지 주변을 날아다니는 나비가 죽은 사람의 영혼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 느릿느릿 기어다니는 애벌레가 일시적인 죽음, 번데기 상태를 지나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하여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는, 육신에 갇혀있던 인간의 영혼이 죽음을 통해 해방되어 자유로워지는 것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나비’를 뜻하는 프시케가 동시에 ‘영혼’을 뜻하게 된 것이죠.
이 이야기는 영혼과 사랑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영혼의 의심이 생기자 사랑이 떠나고, 사랑을 잃은 영혼은 깊은 고독에 빠져 방황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혼과 사랑이 다시 만나고 완전해집니다. 영혼은 행복과 만족을 얻었고 영원한 존재가 됩니다. 사랑은 아픔을 알고는 이전까지의 아이같은 모습과 성격을 벗고 성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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