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학 나의 인생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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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복기
1장 - 착수/삶의 태동
0~7세
부모님이 일에 바빴던 집안 환경은 자연스럽게 날 친할머니 손에서 자라게 인도했다.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이 환경이 내가 성인이 된 지금 현재까지 이어질 줄은 할머니도 부모님도 나도 아무도 몰랐다. 그 외의 환경은 여느 아이들과 똑같았다. 유치원을 다녔고, 한글을 배우고, 산수를 배웠다. 요즘 사회 같았으면 영어도 같이 배웠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영어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분위기는 아니었었다. 이 때는 배우는 것을 좋아했고 배운 건 금방금방 외웠던 편이라 머리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이 때에 비하면 지금은 왜 이렇게 기억력이 안 좋아진 건지 참 의문스럽다. 성격 자체는 차분한 편이었던 것 같다. 유치원에서는 친구와 잘 어울리긴 했지만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이후부터는 친구랑 놀기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아이였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이 유해서 남한테 안 좋은 소리 잘 못하고 싸우는 자체를 싫어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했다. 그만큼 모험을 싫어해서 어린 아이 치고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심지어 이 시기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동산조차 가기 싫어했던 아이었다. 지금도 계속 돌아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을 보면 3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조금 더 활발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때부터 바둑을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이때까지는 바둑에 대한 것을 전혀 몰랐고 기본적인 공부만 하던 인생 기초 배석의 시기였다.
2장 - 정석/삶의 시작
8~20세
초등학교를 들어간 이후에도 평범했던 생활은 계속됐다. 별 큰 문제없이 계속 학교를 다녔고
이제는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요즘 아이들보다는 못하겠지만 당시엔 많은 학원을 다녔는데
컴퓨터 학원, 피아노 학원, 전 과목 학원, 웅변 학원 등을 다니면서 내 적성을 찾기 위한 공부를 했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른 학원들의 병행과 함께 집 근처 바둑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엔 바둑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하는 이유로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동네 기원에 간 것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막 한국바둑이 세계 바둑 강국으로 막 올라서던 시기였고 이창호 9단이 그 중심에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바둑을 접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처음엔 가벼운 생각으로 기원에 가서 바둑을 배운 것인데 한번 배워보니 꽤 흥미가 생겨서 계속 기원에 가게 되었고, 기원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술과 약간의 정석만 배운 후 집에서 약간 떨어진 옆 동네 바둑학원에서 정식으로 바둑을 배우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재미있다 라기보다는 머리 쓰는 것과 혼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것보다 앉아서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좋아했던 침착한 성격이 바둑과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냥 바둑이 재미있었을 뿐 당장 ‘바둑이 나의 길’ 이라는 생각은 별로 없었고, 당시에 바둑 외에도 하루에 다니던 학원이 3개였고 학교 공부도 잘했었던 편이었기에 바둑에 집중적으로 열중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고 나니 학원을 계속 많이 다니기도 어려워지고 진로도 어느 정도 갈피를 잡아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학교 공부는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공부보다는 적성에 맞는 개인적 진로를 찾고 싶었고, 컴퓨터와 피아노, 웅변은 개인적으로 당시에도 아직도 도움은 어느 정도 되었지만 실력이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았고 재미도 상대적으로 덜 했다. 그러나 바둑은 시작부터 빠르게 배워나갔고 실력이 오르는 속도도 빨랐다. 그러다보니 흥미도 다른 분야에 비해 많이 생겼으며 당시 바둑학원에서 실력도 가장 강했기에 배운 것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길은 바둑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침 그 시기에 집 옆에 새로운 기원이 하나 생겼는데 그 기원의 원장님께서 지도기를 한번 둬주시고는 어차피 더 이상 학원에서는 강한 상대가 없어 실력이 늘 수 있는 환경이 아니므로 자신이 기원을 차리기 전에 사범으로 일했던 바둑도장이라는 곳에 소개해줄 테니 도장에서 정식으로 바둑을 배워볼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겐 천금과도 같은 말이었고 부모님과 정식으로 진로 상담 후, 프로기사의 꿈을 안고 강북에 있는 허장회 바둑도장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때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이후 학교의 허락을 얻어 초등학교에서는 오전수업을 하고 오후에 도장수업을 가는 시간이 반복됐다. 학교 공부는 계속 떨어졌지만 떨어지는 만큼 바둑 실력은 계속 늘었다. 그러나 세상은 넓었다. 동네에서 바둑이 제일 강했지만 그건 동네에서 제일 강한 것이었고, 도장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전국에서 모인 바둑 천재들과의 경쟁은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치열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꾸준히 실력은 늘긴 늘어서 도장에 들어가고 2년 후에 연구생에 들어갔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1년을 쉬긴 했지만 1년 후 충암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도 그다지 달라질 것은 없었다. 오히려 중, 고등학교는 특기생혜택을 받아 학교는 특별한 일이 있으면 가지 않았고 오전부터 종일 바둑공부를 하는 환경을 맞게 되었다. 온 종일 바둑만 했지만 도장에서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기란 쉽지 않았다. 돌아보면 승부욕이 적었던 내 성격은 그런 승부의 경쟁에서 스스로 지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다른 것에 전혀 눈 돌릴 틈 없이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바둑만 붙잡고 살았던 바둑 기계 같은 생활도 삶을 점차 건조하게 했다. 도장에서 계속 바둑을 하긴 했지만 그 시기가 계속 길어지다 보니 어느 정도의 시기가 지나고서는 바둑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는 생각도 잠깐씩 들었고, 게임 같은 것에도 살짝 빠지면서 방황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구생에서 계속 조가 내려가고 더 이상 바둑으로 자신이 없어진 나는 바둑을 그만두려고 마음먹게 되었다. 포기하면 편하다는데, 포기하고 나니 그 절망감과 허무함은 막상 현실로 닥치고 나니 정말 상상 이상의 느낌이었다. 10년 동안 난 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이런 생각만 계속 하게 되어 버리다보니 그 절망감에 마음잡기도 쉽지 않았다. 환경도 순식간에 바뀌어 버려서 하루 온 종일 하던 바둑을 안 하니 하루하루가 적응이 안 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 되었다. 마땅히 갈 곳은 없었다. 당장 학교도 수업 수준이 안 맞아 가기가 어려웠고 취업을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었기에 몇 달 동안은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결국 대학교는 가야겠고, 명지대 바둑학과라는 곳을 알게 됐다. 먼저 바둑학과를 들어간 도장 동문 선배에게 연락하여 입시 정보를 얻은 후 바둑학과를 가기 위해 학교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영어는 알파벳 밖에 몰랐고 수학은 분수까지 배우고 언어는 국어책이 마지막이었던 나의 이 공부 실력으로 어떻게 대학교에 가려고 했는지 참 무모한 생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 때가 내 인생의 가장 암흑기라고 할 만큼 정말 지독하게 공부에만 집중했다. 대학교 수능 준비를 한 6개월 동안 집 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만 생활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렇게 독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남 6년 공부할 내용을 6개월 만에 따라가려니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빠르게 스스로를 인정하고 채찍질할 수 있었기에 그렇게 독하게 집중해서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정말 인생에서 가장 집중했던 시기였다는 생각에 지금 와서는 애틋한 생각도 든다. 주위에서는 6개월만 공부해서 대학교를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덕분인지 다행히 정시를 잘 치러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초, 중, 고 내내 바둑과 함께 하는 인생이었지만 바둑 실력으로 인생을 꽃 피우지는 못했고 최선이 아닌 차선의 삶을 찾게 되면서 인생의 정석 수순을 끝마치고 인생 2막을 준비하게 된다.
3장 - 포석/삶의 기틀
21~25
대학교 생활은 생각보다도 더 재미있었다. 워낙 그 전에 바둑밖에 몰랐던 삶을 살았다보니 모든 것이 새로웠다. 새로운 문화를 마주한 나는 성격도 엄청나게 바뀌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말도 거의 없고 낯가림도 엄청나게 많은 숫기 하나 없는 성격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인간관계를 새로 배워 가면서 점차 말도 많아지고 성격도 밝아졌다. 그 전까지는 별로 관심도 없었던 외모와 스타일도 신경 쓰게 되는 등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보니 예전 도장에서 어렸을 때 보았던 친구들과 형 동생들이 잘 못 알아보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했다. 그 정도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간 나는 대학교에 들어오기 이전의 내 삶이 정말 돌아보기도 싫었기 때문에(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사람도 인생도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살아 보겠다는 새 출발의 마음가짐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나의 신입생 시절엔 공부하는 분위기보다는 노는 분위기에 좀 더 가까웠던 것 같다. 나는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신입생 시절을 보내려고 했다. 근데 그 결과, 제대로 논 것도 아니고 제대로 공부한 것도 아닌 애매한 신입생 1학기를 보낸 것 같다. 그렇게 점차 대학교에 섞여가면서 2학기는 좀 더 적극적인 생활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과 내 창업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이게 인생에 남을 도전이 될 줄은 처음엔 몰랐었다. 창업동아리는 내가 가입했을 당시 막 만들어진 동아리라 역사도 없고 포맷도 없었지만 학과 동아리 선배들의 단합과 주도 하에 꽤 잘 돌아가기 시작했다. 작은 사무실에서 머리를 맞대가며 회의하면서 여러 군데 창업계획 지원서를 내어 각 기업에서 창업지원금도 받고, 대학생 창업대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도 받으면서 학교 홈페이지 ‘자랑스런 명지인’에도 올라 보고, 창업대전 입상으로 중국에 3박 4일 동안 명지대학교 대표로 대학생 창업 연수도 다녀오는 등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스러웠던 시기를 보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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