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와 아이폰4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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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vs 아이폰4
요즘 사회는 휴대폰이 없으면 살기 힘든 세상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들도 점점 발전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일단 스마트폰의 뜻에 대해서 찾아보면,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 등 컴퓨터 지원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 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는 이전의 PDA와 휴대전화의 기능을 합친 것이지만, PDA보다 한 발 나아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만들고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지녔다. 오죽하면 폰이 스마트해서가 아니라 쓰는 사람이 스마트해져서 스마트폰이다. 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겠는가? 어찌됐든 우리나라에선 터치폰은 꽤 발매가 되었으나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로 스마트폰이라 부르기엔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요금제에 따라서 공짜로 살 수 도 있는 스마트폰들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대두되는 두 스마트폰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갤럭시S 와 아이폰4이다. 아이폰은 애플사의 아이팟터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으로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법등은 아이팟터치와 다를 바 없지만 더 좋아진 하드웨어성능과 카메라기능, 전화기기능을 추가하여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아이폰은 2007년 6월 아이폰2G판매를 시작으로 2008년 6월 아이폰3G 발표, 2009년 6월 아이폰 3GS를 발표 후 드디어 올해 6월 아이폰4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에는 아이폰 3GS가 2009년 11월 28일 KTF를 통하여 정식 발매되었고, 아이폰4는 9월 10일 부터 1차 예약자부터 정식으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은 이것저것 나오기 시작했으나 아이폰에 대적할만한 스마트폰 출시되지 않고 있다가 올해 6월 25일 아이폰4의 대항마라는 별명과 함께 삼성에서 SKT를 통해 갤럭시S를 발매하기 시작한다. 갤럭시S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는 갤럭시S 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공짜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세계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갤럭시S와 아이폰4를 비교하는 영상이 떠돌기도 하였고, 성능을 분석해놓은 글들은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리고 대결구도에 놓인 것은 이 둘뿐만이 아니다. 요즘 들어 좀 더 소형화되고, 가벼워지고, 디자인적으로 더 직관적인 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태블릿PC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여기서도 삼성과 애플은 대결구도에 놓인다. 바로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의 갤럭시탭이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베이스는 아이팟터치를 따라가고 있으나 태블릿PC 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팟터치보다 더 커진 화면, 더 좋아진 성능 등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내놓았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 OS를 기반으로 아이폰 - 아이패드와 비슷하게 갤럭시S의 기능을 거의 다 지니고 있으면서도 화면은 더 커지고 성능도 더 좋은 그런 태블릿PC이다. 여기서는 갤럭시S 와 아이폰4을 비교하고, 나아가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비교해보기로 한다.
먼저 그림을 한 장 보도록 하자.
이 그림은 갤럭시S와 아이폰4를 간단하게 비교해놓은 그림이다. 먼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S가 4인치로 아이폰의 3.5인치보다 크지만 해상도는 아이폰4가 960X640 으로 갤럭시S 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꼭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S가 나쁘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광시야각을 4배로 늘렸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LCD를 사용하는 아이폰에 비해 갤럭시S 는 슈퍼아몰레드를 사용함으로써 어느 시야각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유지한다.
그리고 LCD와 슈퍼아몰레드의 차이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LCD라 광원을 계속 켜놔야 하는 아이폰4에 비해 갤럭시S 는 아몰레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배터리도 덜 잡아 먹는다. 하지만 슈퍼아몰레드의 단점도 있는데 바로 채도와 명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채도와 명도를 높임으로서 더욱 선명해지긴 했지만, 그 선명함이 오히려 역으로 작용하여 눈이 아프다는 평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는 이정도로 넘어가도록 하고, 무게를 살펴보면 갤럭시S가 20g가까이 가볍다. 20g이 뭐가 대수냐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 동영상을 볼 때 이 20g은 엄청난 차이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이런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는 지하철이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 그런 점에서 장시간 이용할 경우 팔의 피로는 당연히 무게가 많이 나가는 쪽이 더 피로해질 것이다.
이젠 카메라를 비교해보자. 500만화소로 아이폰4나 갤럭시S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여러 테스트결과 아이폰4의 경우 다른 드로이드X나 HTC EVO 4G 의 800만 화소보다 더 우수한 화질을 나타내었다. 그에 반해 같은 500만화소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는 다른 경쟁상품들 보다 훨씬 떨어지는 화질을 보여주었다. 비디오카메라녹화기능에서도 갤럭시S는 그냥 고화질일 뿐이지만 아이폰4는 무려 HD 고화질 녹화기능을 자랑한다. 이 테스트에서도 아이폰4는 실제 비디오카메라인 플립2120 다음으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허나 이 두 스마트폰에도 문제는 있었으니 바로 푸른 멍과 붉은 멍이다. 푸른멍은 현재 모든 아이폰4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야간, 실내등의 형광등 하에서 하얀 화면을 비추면 가운데 푸른 멍이 나타난다고 했으나, 실제로 찍어보면 굳이 하얀 배경이 아니더라도 형광등 아래서는 대부분 푸른 멍이 나타난다고 한다. 차라리 모든 부분에서 파란 멍이 나타난다면, 사진을 찍은 후에 전체적인 색감 등을 편집하면 되겠지만 가운데만 나타나니 조정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이 푸른 멍은 color shading 현상이라고 하는데, 폰카메라 렌즈의 한계 때문에 일어나는 광량저하를 막기 위해 태양광 혹은 실내광에 맞추어 RGB컬러를 조절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아이폰의 경우 이 설정이 태양광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실내광에서 역효과가 크게 발생하는 것이다. 아이폰4 카메라는 광량이 풍부한 실외에서 낮에 찍으면 정말 좋은 사진을 보여주지만, 야간이나 광량 부족한 실내는 여전히 폰카메라의 한계를 보여준다. 덕분에 광량이 적으면 노이즈가 꽤 심하고, 플래시가 있다고 하지만 플래시 자체의 성능도 별로이고 잘못 찍으면 오히려 플래시가 한 곳에만 과다하게 비쳐서 사진이 이상해진다고 한다.
이제 센서를 살펴보자. 센서같은 경우 다른 센서는 다 똑같은데 아이폰4에는 갤럭시S에는 없는 자이로스코프센서가 있다. 이 자이로스코프 센서란 아이폰4의 기울기, 회전, 움직임 등을 측정해주는 기계인데 이를 이용한 앱이나 게임 등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갤럭시S보다 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S의 특이한 점은 국내 발매판에는 자이로스코프가 빠져있으나 외국 발매판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들어있다고 한다. 약간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스마트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게임앱인 만큼 이 자이로스코프 센서의 부재는 갤럭시S에 약간은 불리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제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살펴보자. 아이폰4같은 경우 아이팟터치 1세대부터 꾸준히 쌓이고 쌓인 엄청난 시장이 있지만 갤럭시S의 경우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말 그대로 이제 갓 발을 담근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안드로이드는 OS에 따라서 버전이 다를 경우 앱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시장이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갤럭시S의 경우 아이폰4의 전 세계 시장을 노린 앱들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앱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크게 키울 수 도 있을 것 같다.
배터리의 경우 아이폰4는 일체형이라 배터리가 떨어지면 폰 자체를 쓰기가 불편해진다는 점도 있고 회사같은 곳에 출근했다가 젠더라도 놓고 가는 날이면 퇴근시간 쯤 되면 위험하다고 외치는 아이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있지만 갤럭시S는 일반 휴대폰처럼 배터리를 끼웠다 뺐다하며 쓸 수 있기 때문에 예비용으로 하나씩 더 충전해 다니면서 장시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도 추가 배터리가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추가배터리의 비용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가격부담이 좀 된다. 이제 기본적인 스펙비교는 끝이 났다. 이제 각각의 특징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자.
아이폰4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이폰4 발매 이후 가장 먼저 문제가 된 데스그립이다. 처음 아이폰4의 이미지가 유출 되었을때 사람들은 말이 많았다. 3GS의 그 유선형 디자인에 심취했던 사람들은 4의 디자인에 대해 실망하기도 했는가 하면, 남성적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던하면서도 각진 듯 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4를 반기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6월 애플 키노트에서 아이폰4의 은테두리는 수신감도를 높이기 위해 안테나를 외부로 빼서 디자인에 흡수 시켰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물론 전문가들은 전자파 등의 문제 때문에 외부로 돌출된 안테나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약 3주 후 아이폰4는 발매가 되었고 잡스의 말대로 3Gs에 비해 향상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매 직후 데스 그립이라는 문제가 인터넷 상에 떠돌기 시작합니다. 아이폰4 좌측 하단의 3G 안테나와, 와이파이 안테나가 분리되어 있는 지점(흔히 데스스팟 이라고 부르는)을 손으로 잡을 경우 3G의 수신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진다는 것이다. 신호가 나쁜 지점에서는 3G 데이터 사용 불가뿐만 아니라, 실제 전화에도 문제가 생겨 전화가 끊어지는 등의 문제가 보고되었다. 애플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추측으로는 전도체인 사람의 손이 서로 분리된 두 안테나 사이에 간섭을 일으켜 3G 안테나 쪽에 문제를 일이키는 듯 하다고 했다. 실제 비전도체인 범퍼등의 케이스나, 보호 필름으로 데스스팟을 감쌀 경우 데스그립 현상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약해지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추측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사람들이 테스트해본 결과, 안테나가 4~5개 정도 뜨는 지역에서는 데스그립을 유지해도 1~2칸 정도를 유지하면서 통화 및 3G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통화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3G는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안테나 1~2개정도의 저감도 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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