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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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책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문학을 전하는 가장 정확하고 핵심적인 도구가 바로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능적인 의미에서 책은 사람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다. 책을 만드는 이유는 작가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든 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든 그 누군가에게 작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전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하는 책이라도 글을 통해 소통되기 때문에 글쓴이의 생각이 전달 될 수밖에 없다. 사소하게 단어 선택에 있어서든 문장을 구사하는 방식에 있어서 글쓴이의 생각이 비춰지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서 책을 통해 전달되는 문학도 글을 통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특정 작가의 생각, 메시지를 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 문학은 다양한 장르로 나눠지고 각 분야별로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는 방법이 다르고 그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지 작가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때문에 문학에는 각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의식이 묻어 있고 또 그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통해 그 세계를 볼 수 있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문학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인 역사이다. 문학은 인간과 사회 자연에 대한 모든 것을 반영하고 그것이 곧 역사가 될 수 있다.
그런 역사를 그리기에 가장 적절한 장르는 아마도 소설이 아닐까? 소설은 사랑이야기를 담을 수도 있고 역사적인 사건을 담을 수도 있고 성장하는 내용을 적어 놓을 수도 있고 상상하는 것을 실현시켜주는 흰 도화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설이 빛을 발할 때는 작가가 특정 메시지를 심어놨을 때이다. 의식을 가진 사람의 소설에는 그 시대에 마땅히 비판해야 할 내용이 들어 있을 때가 많다.
그 유명한 홍길동전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독자가 그 시절의 사회상을 알 수 있고 또 작가가 비판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탕달의 <적과 흑>이라는 소설에서도 프랑스 사회를 엿볼 수 있다. 그 소설에 나온 쥘리앵이란 소년의 사랑과 성공에 대한 야망을 통해 그 당시 프랑스 사회와 청년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보여준다. 쥘리앵의 심리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심리소설로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서 적과 흑이 정확히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 작가는 밝히지 않은 채 그대로 두고 고인이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어진다. 적은 군직을 상징하고 흑은 성직자를 상징한다고 해석하면 군직은 나폴레옹 시대 때 성직자는 왕정복고시대 때의 유일한 하층민의 신분상승 통로 였기 때문에 쥘리앵의 야망을 이뤄 줄 수 있는 통로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공에 눈이 먼 쥘리앵은 결국 소설 결말에서 비극적으로 죽게 된다. 그리고 모파상의 <비계 덩어리>라는 소설에서는 창녀 신분의 여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그 주변인들의 태도와 그 시대 사람들의 의식을 비판하고 있다. 매춘부를 처음에 무시 하다가 준비성 철저하게 음식을 준비해 온 것을 보고 귀족들은 상냥하게 대하며 음식을 나눠 먹지만 귀족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해 장교에게 그 매춘부를 장교의 침실에 들여보낸다. 그리고는 매춘부를 더럽다고 철저하게 무시해 버린다. 이 이야기에서는 프랑스 사회의 상류층과 지식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배고픔과 권력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소설에는 비판 받아야 할 역사가 소설에 녹아 있다.
하지만 소설 뿐 만 아니라 시에서도 시대상을 읽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그 예로 이성부의 <벼>를 들 수 있다. 여기서는 벼를 상징적인 의미에서 민중을 가르킨다. 이성부의 <벼>와 항상 비교 되는 시가 바로 이수영의 <풀>이다 이 시에서도 풀은 민중을 상징하는데 둘 다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데도 그 대상의 이미지에서 민중을 연상해 냈다는 점이 재미있다. 이런 상징적인 시에서는 그 시대 억압받았던 민중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시는 개인의 감성을 정확하게 포착해서 역사로 남기는 장르이기도 하다. 시를 읽어보면 정말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문법에 맞지 않아도 작가의 느낌과 생각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문법은 보다 정확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에서는 오히려 문법을 지키자 않을 때 더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이런 경우가 있다. 조지훈의 시 <승무>에서는 ‘나비 같구나’를 ‘나빌레라’라고 표현하는데도 오히려 감각이 더 살아나고 있다. ‘나빌레라’ 라는 말은 실제로 없는 표현이지만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나비 같구나’ 라고 하지 않고 ‘나빌레라’ 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문학에서 무형식의 형식을 가진 수필은 누구든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장르도 모두에게 열려있는 표현 할 수 있는 장르가 될 수 있다. 시, 소설, 시나리오 등 작가들이나 (취미로 하는 사람) 아마추어들이 쓴다면 수필은 누구든 자유로운 형식으로 생각과 감성을 늘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 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 개인의 작품이 어떻게 인간의 총체적인 역사가 될 수 있는지 살펴봤다.
한편 동화나 신화 전설은 특정 작가의 의식이 들어갔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개인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작동화는 제외되겠지만 그림동화의 경우를 봐도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묶어놓은 것이고 전래동화나 신화, 전설도 특정 작가가 구상해서 써놓은 것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모두가 집단의 힘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런 경우엔 작품 속에 민족이나 특정 지역 사람들의 생각이 투영되어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신화, 전설, 전래동화들이 알고 보면 각 지역끼리 비슷한 구조글 가지고 있고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가 꼭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인류가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 재밌는 건 동화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동화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이라며 그냥 웃으며 넘어갔을 부분 부분의 세밀한 것들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왜? 어째서 이런 걸까? 하는 이상한 부분이 한 두 곳이 아니게 된다. 어린이가 읽기 좋게 생략되고 각색된 부분도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 지는 게 동화인 것 같다 오히려 어렸을 적 보다 크면서 동화를 더 많이 찾아서 읽게 되었다. 또 동화나 신화 전설은 읽으면서 그 이야기가 흘러나온 문화권의 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가장 먼저 혼자 읽었던 책이 탈무드였는데 몇 번을 읽고 또 읽어도 그 매력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책을 찾아 나서게 되고 다른 소설을 읽게 되고 그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읽게 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갈구하게 된다. 마치 무언가에 중독 된 것 마냥 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문학은 빠져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인간의 총체적인 역사이고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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