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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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3차 산업혁명을 읽고-
처음 이 저서의 제목을 보았을 때, 본인은 의문점이 있었다. 보통 경제구조의 혁명은 1차 농업혁명, 2차 산업혁명으로 구분하는데 정확히는 디지털 혁명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더 타당할 3차 경제혁명을 어째서 산업혁명이라 명명했는가 하는 의문이 말이다. 주거 정착화·일부일처제 결혼·신분차별로 대표되는 농업혁명과, 인구 이동·핵가족화·신분 평등으로 상징되는 산업 혁명에 이어 0과 1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디지털 혁명. 이 변혁의 시대에 저자가 말하는 3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우선 산업혁명이란, 커뮤니케이션+에너지의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은 전보+석탄, 2차 산업혁명은 전화+석유,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SNS+재생가능 에너지(태양에너지, 풍력, 지력, 조력 등)로 정의한다.
서론에서 저자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경제구조의 변화를 꼽는다. 그는 20세기까지를 주름잡았던, 석유로 대변되는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시대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 예상한다(물론 지금도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는 여전히 현대 경제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는 있지만). 그러면서 이른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의 토대가 될 탈탄소화 시대(post-carbon era)를 만들고자 3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경제개발 모델을 내부 관계자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분명 저자가 이야기하는 에너지 혁명, 태양광에너지로 대표되는 친환경에너지를 구심점으로 한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는 화석연료가 고갈될 미래를 생각한다면 분명 현명하고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변화이다. 허나 본인이 봤을 때, 저자의 문제는 다가올 미래를 바라보는 태도에 있다. 그동안 세계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던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비롯, 후지이 겐키의 저서‘90%가 하류로 전락한다’를 보더라도 현재 자본주의의 전망은 결코 밝다고만은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저자는 에너지 혁명의 미래를 상당히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현재 세계경제를 보이지 않게 조종 하고 있는 유대인, 특히 그들이 독점 하다시피한 정유회사를 보면, 7대 석유 메이저 회사 7개 가운데 5개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록펠러(John.D.Rockefeller, 1839-1937) 산하 스탠더드 석유이고, 나머지 2개 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럴리엄과 로열 더치 쉘은 로스차일드 가문이 직접 지배하고 있는 지금, 유대인에게 조종되고 있는 미국 정치·경제계가 과연 이 ‘에너지 혁명’에 선뜻 동참할까. 저자가 말하는 에너지 혁명은 범세계적인 동참이 있어야 가능할진대, 저자는 현실을 무시한 채 이렇게만 외치는 것 같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본 책의 적지 않은 부분은 저자가 세계 각국, 주로 유럽의 지도자들을 만나 에너지 혁명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이끌어냈는가를 설명하는데, 사실상 이는 본인 자랑에 불과하다. 물론 성과를 말해주기는 하지만, 저자는 에너지 혁명에 대해 잘 모르는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어느 정도 설명해줘야 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한마디로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과 본질을 흐렸다.
유럽연합(EU)이 저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변화의 선두에 서있는 것은 현재로선 사실이다. 하지만 전 지구적 반향을 불러내기에는 그의 ‘엘리트주의’적 활동반경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유럽연합 자체로도 이런 혁명을 수행하기에는 이미 온갖 정치·경제 위기에 봉착해있어, 그 지도층에서 내부의 갈등을 조율하는 작업에만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할 처지에 있다. ‘3차 산업혁명’이 장기적인 이행과정을 염두에 둔 것일지라도, 그 청사진이 지금 체제의 심각한 반발을 부를 것은 뻔하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하듯, 미국의 경우 이미 석유기업의 로비에 상당한 압력을 받는 실정이니 말이다. ‘3차 산업혁명’ 역시 그 추동력과 반동력 사이의 치열한 알력다툼을 비껴갈 수 없을 것이다. 그에 대한 전술적 대비 또한 성공적인 혁명의 덕목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3차 산업혁명의 5가지 요소를 정의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1.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한다.
2. 모든 대륙의 건물을 현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미니 발전소로 변형한다.
3. 모든 건물과 인프라 전체에 수소 저장 기술 및 여타의 저장 기술을 보급하여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를 보존한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제러미 리프킨 저, 《3차 산업혁명》, 민음사, 2012
후지이 겐키 저,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재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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