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된 이상의 오감도

이상, 위의 책 pp.60-61비록 잠에서 깨고 나면 사라지는 것들이지만 그는 발명도 하고 논문도 쓰고 시도 짓는다. 이런 ‘나’의 일상은 1930년대 가난한 인텔리였던 모던보이들의 삶을 반영한 것인 듯 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1930년대는 자본주의의 파산으로 인한 대공황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때다. 이는 대규모의 해고와 실업을 낳았고 가난한 민중들은 점점 더 가난해져만 갔다. 식민지 조선 청년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근대적인 교육기관이

. 그러나 이상의 문학은 부정에 철저했으면서도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근거에서 발생하는가를 사회적 맥락 속에서 탐구하지 못하고 자기 파괴에 귀착하고마는 한계를 갖는다. ․ 이승훈(1987), 「이상시연구」, 고려원․ 박철석(1998), 「한국 현대 시인론」, 민지사․ 윤병로(2001), 「한국 근․현대 문학사」, 명문당․ 김봉군 외 2명 (2001), 「한국 현대 작가론」, 민지사․ 김영근 외 14명 (2003), 「현대 운문 문학」,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상의 시와 초현실주의 목차1.서론2.본론(1)초현실주의 1)서구의 초현실주의 a.초현실주의 등장의 모체가 된 다다이즘b.서구 초현실주의의 전개와 특징2)한국의 초현실주의 a.한국 초현실주의의 전개b.한국 초현실주의에 대한 평가(2)이상의 시와 초현실주의 3.결론이상의 시와 초현실주의 1. 서론 「오감도烏瞰圖」는 1934년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조선중앙일보 지면에 ‘시 제1호’에서부터 ‘시 제15호’까지 연재되다가 독자들의 항의로

이상한 천재 작가, 그가 바로 이상이었다. 1910년 9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본명:김해경)은 1931년 이상한 가역반응이라는 시로 문단에 데뷔했다. 1933년부터 폐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1934년에는 김기림, 정지용, 박태원 등과 교유하면서, 에 그 유명한 시 오감도를 연재하다가, 빗발치는 독자들의 항의로 중단하기도 했다. 건강 악화와 사업 실패, 사상 혐의로 피검되는 등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았고, 게다가 26년 7개월이라는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1933년 3월 객혈로 건축기수직을 사임하고 배천온천에 들어가 요양을 했다. 이때부터 그는 폐병에서 오는 절망을 이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문학을 시작했다. 이상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은 공사장 인부들이 그의 이름을 잘 모르고 리상이라고 부르니까 그대로 이상이라고 했다지만 학교 때의 별명이라는 설도 있다. 요양지에서 알게 된 기생 금홍과 함께 귀경한 그는 1934년 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