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에 관련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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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태양이 돋는 곳은 산동에서 바다 건너 양곡(요녕반도지역)이란 곳이다. 양곡의 통치자는 천제인 제준인데 10개의 아들태양을 두었다. 그는 10개의 태양을 번갈아 하나씩 떠오르게 해서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10개의 태양들은 모두 검은새가 싣고 있는데 세발검은새라고 한다. 10개 아들태양들은 같은일의 반복에 싫증을 느껴 부모 몰래 동시에 떠올라 한꺼번에 10배의 혜택을 주기로 하고 동시에 떠올랐다. 세상은 갑자기 너무 뜨거워서 동식물이 죽어갔다. 요임금은 놀라 동쪽 천제 제준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하였다. 천제 제준은 활을 잘 쏘는 예를 보내 아들을 징벌하도록 하였는데 예의 화살에 명중되어 땅에 떨어졌고 달려가 보니 화살에 꿰 뚫린 태양들은 황금빛의 세발검은새 태양신들이었다. 예는 9개 태양만을 떨어뜨리고 1개 태양은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예는 고국의 천제에게로 보고하였으나 천제 제준은 징벌만 하지 않고 죽여버린 것에 진노하여 고국에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예는 할 수 없이 지상에 남아 요임금을 도와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들을 퇴치하였다. 사람들은 기뻐서 요임금을 천자로 추대했는데 이는 예의 도움에 의거한 것이었다. ]
이것이 중국신화에 나오는 후예사일에 관한 부분이다. 그럼 이 신화는 언제 형성되었으며 이 신화에 나오는 저 태양속의 까마귀 다리가 세 개로 나타나기 시작했을까? 후예신화는 적어도 춘추전국시대에는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시대 초나라 시인이었던 굴원(屈原)이 그의 작품 초사(楚辭)속에서 후예에 관해 읊고 있기 때문이다.
전한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춘추원명포(春秋元命苞)라는 책 속에 삼족오의 명칭이 비로소 등장하지만 이 춘추원명포라는 책은 현재 전해지지 않으며 그 내용만 다른 책에 실려 전해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삼족오의 다리가 왜 세 개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陽數起於一成於三故日中有三足烏 (양수는 1에서 시작되어 3 에서 완성되니 고로 태양속에는 삼족오가 있다)
또 후한 초기의 인물인 왕충(王充)이 쓴 논형(論衡) 설일(說日)편 속에도 삼족오란 단어가 나타난다.
儒者曰 日中有三足烏, 月中有兎蟾여 (유자들이 말하기를 태양 속에 삼족오가 있고 달 속에는 토끼와 두꺼비가 있다고 한다.)
중국신화에서의 후예에 관한 이야기는 춘추전국시대에 이루어졌으며, 전한시대에 비로소 삼족오의 형태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삼족오에 대한 설 1 - 고구려 고유의 문화이다.
고대 한국사회나 신화에서의 새는 생사에 깊이 관여된 영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하늘 전령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한국사에서만의 특징이 아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주신 오딘의 전령인 후긴과 무닌은 까마귀의 모습으로 오딘의 어깨에 앉아 있으며, 기독교 천사의 날개나 역할 또한 이 새 신과 같다.
이뿐만이 아니라 노아의 방주에서 노아가 뭍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까마귀를 날려보냈으며, 조로아스터교의 아후라 마즈다가 두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미트라교의 미트라 신의 길안내자가 까마귀라는 것, 이집트신화의 불사조 피닉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까마귀로 변한 것 등이 있으며, 좀더 동쪽으로는 인도의 가루다, 몽골의 가루다와 거루더, 중국의 봉황과 후예해를 쏘아서 맞춘 신화, 일본의 일본무존-백조신화, 성무왕-백조신화 등 새 신의 자취는 세계 곳곳에 널리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새 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단연코 몽골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신조(神鳥)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의 삼족오 벽화나 해뚫음무늬 금동관은 말할 것도 없고, 소도나 서낭당에 세워진 솟대, 고구려 벽화에 나타나는 조우관과 조미관, 경주 서봉총 금관의 새, 곡옥(曲玉)의 원형이 신조로 추정되는 것, 평북 용호동의 금동봉황, 그 및 변한이 무기나 농기에 새 깃을 꽃음, 각종 이름에 나타나는 오(烏)자, 삼국 관직의 오(烏)자, 무속의 푸닥거리, 일본어 칸고쿠(한국)와 가라스(까마귀)의 유사성, 고대 중국의 구이(九夷)중의 조이(鳥夷) 등 결코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신조(神鳥)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세 발 까마귀가 봉황이라는 신성을 획득한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으로 고대 한민족이 진출했던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나타나는 삼족오는 보통 새와 차별성을 두어 해의 상징이자 대명천자국(大明天子國)을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고대의 민족형성기부터 열국시대까지 쓰이던 이 표상은 한족들에게도 태양과 광명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졌고, 일본에서도 영험한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렇게 고조선이 분해된 후의 열국시대에 들어서서는 서로가 경쟁하면서 더욱 차별성의 필요를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삼족오의 머리에 벼슬을 달아서 신의 사자에서 태양신 자체로 승격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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